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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4.19서울 학생의거, 그 진실  

1960년 4월 19일에 서울에서 일어났던 의거(義擧)가 “리승만 물러가라”였다. 4월 26일에 대통령 리승만이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이듬해 1961년 4월 19일이 닥치니 대통령 윤보선, 국무총리 장면이 그 날이 부끄러웠고, 국회의원들 역시 그 날이 부끄러웠다. 리승만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었던 사람이 윤보선이었고, 장면이었기에 그들이 괴롭게 된 것이다. 많은 국회의원들 역시 그 날이 괴롭게 된 것이다.

“리승만 물러가라”고 하면 “광복 렬사가 나라를 맡아 달라”는 것으로 된다. 광복 렬사 가운데 리승만보다 앞서갔던 정치가는 리승만이 차례로 모두 죽였다. 마지막으로 남은 상해파 광복 렬사 정치인이 해공(海公) 신익희(1894~1956)였다. 해공이 대통령 선거에 나서서 유세하던 도중 기차 안에서 졸도했다. 하늘이 코리안을 도우지 않는구려 하면서 배달겨레 90% 인구가 울었다. 심산(心山) 김창숙(1879~1962)이 상해에서 왜로(倭虜) 경찰에 잡혀서 고문 끝에 두 다리를 끊겼다. ‘광복회’가 있으나, 그들은 리승만 12년 동안 죽은 듯이 지내어야만 했다.

☆ ☆ ☆ ☆ ☆ ☆

‘서울 학생의거’에 대한 발표가 44년 동안 금지되어 왔다. 사람들 머리 속에 들어있는 것은 이러했다. “1960년 4월 19일 서울 학생의거는 고려대학생이 일으켰다. 서울에 있는 10개 대학생이 뒤따라 일어났다. 고등학생도 일어났다. 시민은 길가에서 박수를 쳤다. 4월 26일에 대통령 리승만이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이것이 그 전부였다. 당시 신문을 읽어보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발표가 금지되었으니, 그만 두고 말았던 것이 후회되었다.

독자 여러분. 1960년 4월 19일 서울 학생의거에 주동세력이 동국대학교 학생들이었소이다. 그들이 44년 참아 오다가 책을 내었소이다. ‘동국대학교 4.19혁명 동지회’가 발행한 책이름이 ‘동국대학교 4.19혁명사’였소이다. 2004년 발행으로 되었소이다. 이 책을 여러 번 읽게 되었다. 내가 바라던 책이었다. 대학교 졸업생들이 이런 자료집을 낸 곳이 동국대학교가 그 처음이었다. 내가 이 책을 보지 못하고 죽었더라면 하면서 여러차례 읽게 되었다.

나는 ‘배달겨레 문화사’라는 책에서 고쳐야 될 곳이 나오게 되었다. 동국대학교 4.19혁명사 편집위원들이 나에게 고마운 사람으로 되었다. 결론은 이렇게 되었다.

☆ ☆ ☆ ☆ ☆ ☆

◑1960년 3월 17일에 서울 성남고등학교 학생 400~500명이 교문을 박차고 시위로 나섰다. 영등포 역전에서 부정선거 규탄을 했다. 100여명이 경찰서에 잡혀 가서 모진 고문, 모진 구타를 당했다. 교장이 김석원 장군이었다. ‘정의에 살고 정의에 죽자’가 교훈이었다

◑1960년 3월 20일부터 동국대학교 법학과 3학년 학생 김칠봉이 3.15부정선거규탄 전국대학생투쟁위원회를 만들어야 되겠다고 다짐했다. 동국대학교 학생 김칠봉이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했기에 학교교훈 ‘정의에 살고 정의에 죽자’에 불이 붙게 된 것이다.

◑1960년 4월 5일경, 동국대학교 학생 김칠봉이 고려대학교를 찾아가서 동지를 구하려고 나섰다. 고려대학교 58학번 김금석을 동지자로 얻었다

◑1960년 4월 10일경, 동국대 학생 김칠봉이 동지자를 모았다. 종로6가 동국대 학생 탁연복 하숙집이 집회장소로 되었다. 동국대학교는 탁연복, 심상조가. 경희대는 박종훈, 조정진이. 한양대는 한준기가. 성균관대는 한상근, 오덕교가. 홍익대는 김영선, 정구영이 동지자로 되었다. 10명이 3.15 정․부통령부정선거 무효화 투쟁에 나서기로 다짐했다.

◑1960년 4월 14일 오후 5시경, 동국대 학생 김칠봉이 고려대 학생 김금석, 중앙대 학생 김병일, 성균관대 학생 한흥규 등 각 대학 3학년 10여명을 종로구청 앞 수향다방에 모이도록했다.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

◑1960년 4월 14일, 동국대 학생 김칠봉이 고려대 학생 김금석을 만나 각 대학이 연합시위를 하자고 제의했다. 좋다고 해서 합의가 이룩되었다.

◑1960년 4월 16일 오후 4시경, 동국대 학생 김칠봉이 고려대 학생 김금석을 비롯한 각 대학 대표 모임을 갖고 ‘3.15 부정선거규탄 투쟁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대학연합회를 만들어 총궐기하가로 제의했다. 합의 결의했다. 의거일을 4월 21일로 정했다. 미수로 그칠 때는 24일로 한다고 합의했다

◑1960년 4월 17일 동국대학교는 4월 21일에 있게 될 총궐기대회에 출발하기 전에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읽어야 될 선언문은 탁연복이 짓기로 하고, 선언문 낭독은 김칠봉이 맡기로 하고, 지휘통제는 김대건이 맡기로 했다.

◑1960년 4월 18일, 고려대학교 학생 지도자 김금석이 약속을 어기고 고려대학교 학생 단독시위로 나섰다.

동국대 58학번 경제학과 김재진이 지은글(쪽 158)에 “4월 19일 아침, 어제(18일) 있었던 고대생 피습사건에 대한 성토가 진행되고 있었다. 첫째가 고려대가 단독으로 시위한 것에 대한 성토였다”(동국대학교 4.19 혁명사 2004)

☆ ☆ ☆ ☆ ☆ ☆

◑1960년 4월 18일에 고려대 학생 3000여명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마산학생 석방하라"고 시위했다

고려대 학생시위를 이끈 지도자 김금석은 서울에 있는 10개 대학이 4월 21일에 동시에 총궐기 시위를 하자는 결의를 깨어버리고 고려대 이름을 먼저 내려고 단독 시위를 했다. 고려대 학생이 9개 대학 학생을 배신한 것으로 되었다. 40년이지난 2000년 4월 18일 고려대가 ‘고려대 4.18. 40주년 기념좌담회’를 열었다. 4.19기념사업회장 김금석(고려대)이 벌인 좌담회에 동국대 학생의거 지도자 김칠봉을 초대했다. 김칠봉이 고려대에 초청되어 마이크를 잡고 “고려대가 약속을 파기하고 먼저 나오는 바람에 당황했다”고 하자, 그 약속을 깨었던 고려대 학생시위 지도자 김금석이 마이크를 잡고 “40여년간 고려대학교가 배신했다는 소리를 자주 듣고 있다”고 했다.(김칠봉ː동국대는 경무대로 가자 쪽173)

고려대학생 3000여명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외쳤던 구호가 ①마산학생 석방을 요구한다. ②학원에 자유보장을 요구한다. ③기성시대를 불신한다. 각성을 촉구한다.
(민주한국 새월혁명청사 279. 1961년 3월 제2공화국 수립기념간)

☆ ☆ ☆ ☆ ☆ ☆

◑1960년 4월 19일 서울의거를 이끈 주동세력은 동국대학교 학생이었다. 동국대학교 학생의거를 이끌었던 지도자가 법학과 3학년 김칠봉이었다. “동국대는 경무대로 가자”를 처음으로 외친 사람이 동국대학교 학생 지도자 김칠봉이었다. 여기에서 “리승만 물러가라”는 소리가 나오게 된 것이다. 동국대를 뒤따른 학교가 동성고등학교였고, 그 뒤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따랐다.(동국대학교4.19 혁명사편찬위원장.오진모ː동국대 4.19혁명 전후 小史)

☆ ☆ ☆ ☆ ☆ ☆

리승만이 시켰던 선거부정보다 리승만이 시켰던 정치깡패 몽둥이잡이 그놈들에 대한 분노가 몇갑절 더 큰 것이었다.

리승만이 용서불가로 된 것이 그 몽둥이정치 그것이었다. 은나라 폭군 주왕(紂王) 보다 리승만이 더 큰 폭군으로 되었다. 실국시대 조선 총독부시대에도 몽둥이패는 없었다.

려증동/경상대 명예교수/배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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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일 2007.01.1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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