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성남고 미주 총동창회

댓글 0조회 수 4689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코로나19로 집에서 하는 식사가 많아진 요즘, “남은 찬밥이 늘어났다”고 토로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갓 지은 밥보다 밥맛이 떨어진 찬밥은 말 그대로 ‘찬밥신세’인 경우가 많죠. 하지만 다이어트에 있어 찬밥은 오히려 ‘쓸모있는 음식’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 소개합니다.  


dc983fc0-f368-4d89-b9ec-a7da555bd668.jpg

다이어트엔 갓 지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 대신 찬밥이 더 좋습니다. 우상조 기자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차게 식은 밥은 체내 흡수율이 떨어져 더운밥 대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이유는 찬밥이 가지고 있는 ‘저항성 전분’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전분은 우리 몸속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돼 포도당으로 변합니다.


이 포도당이 혈당을 올리고 에너지원인 열량을 만들어 내는데, 저항성 전분은 말 그대로 소화효소에 분해되는 것을 저항하는 성질이 있어 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대장까지 내려갑니다. 


미국 농업 학회지 ‘열대 농업 연구’(Tropical Agricultural Research)에 실린 스리랑카 페라데니야 대학 연구팀의 논문(2013)에 따르면, 저항성 전분은 이런 성질로 인해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상 다양한 이점이 있습니다. 


연구팀은 “저항성 전분은 혈당을 빠르게 높이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게 좋고, 장 세포에 영양을 공급해 장을 튼튼하게 만들며, 포만감을 지속시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처럼 쌀이 주식인 스리랑카에서는 쌀에 들어있는 저항성 전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또 다른 스리랑카의 콜롬보 대학 연구팀은 스리랑카산 38종의 쌀에 있는 저항성 전분의 양을 분석해 내기도 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체내에서 흡수되는 열량 자체도 일반 전분의 열량이 1g당 4㎉인 것에 비해 저항성 전분은 1g당 2㎉로 적습니다.


국내에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올해 2월 농촌진흥청이 국내 개발품종인 ‘도담쌀’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며 “임상 실험으로 지방이 감소하고, 장내 유익균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뇨 쥐에 5주 동안 도담쌀 사료를 먹인 결과 지방세포 크기가 줄고 체지방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증가하는 동시에 비만을 유발하는 장내 미생물이 감소했는데, 이것이 저항성 전분으로 인한 효과라는 설명입니다.


또 혈당을 높이지 않는 효과가 탁월해 미국 존스홉킨스대가 운영하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가이드’ 홈페이지에선 당뇨병 환자의 식사로 저항성 전분이 많은 설익은 녹색 바나나, 흰콩과 함께 ‘조리하고 식힌 쌀’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더운밥보다 찬밥이 도움된다는 주장은 쌀이 가지고 있는 저항성 전분이 찬밥 상태에서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쌀의 저항성 성분은 밥을 하는 과정에서 열을 가하면 상당수 파괴되지만, 밥을 식히면 다시 활성화돼 함량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이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찬밥은 실온에서 식은 밥이나 냉동실에서 얼린 밥이 아닙니다. 냉장고의 냉장실에서 6시간 이상 보관한 찬밥입니다. 


저항성 전분은 1~4도 사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찬밥에 생긴 저항성 전분은 다시 가열해도 어느 정도 양이 유지됩니다. 그러니 딱딱한 찬밥으로 그냥 먹지 말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거나, 물을 넣고 살짝 끓여 먹어도 좋습니다.  


아예 밥을 지을 때 식용유를 조금 넣으면 전분의 아밀로오스 성분과 기름의 탄소가 만나 저항성 전분의 비율을 더 높일 수 있으니, 찬밥이 힘든 분들은 식용유 넣은 밥을 해 드시는 것도 추천할만 합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https://news.joins.com/article/23881717?cloc=joongang-home-newslistleft#none



건/강/상/식 유익한 건강정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리의 신' 서울대병원 정선근 교수의 '허리 이야기'   Dale 2023.10.28 1697
공지 혈액순환에 좋은 Best 음식들  file Dale 2016.10.05 250650
공지 건강정보 - 방다니엘(24회)   Dale 2015.04.21 259594
공지 ‘100세 이상’ 보장하는 생활방식 11가지   Dale 2015.02.07 266469
공지 건강 * 유용한 많은 자료들  file Dale 2015.01.26 268102
공지 건강한 생활상식 93가지 모음 - 장상근(46회)   Dale 2015.01.14 291808
공지 의과대학 교수들이 만든 의학 만화   Dale 2015.01.07 266960
184 노화시키는 가장큰 주범은?   Dale 2015.01.11 23654
183 혈액응고/뇌졸중을 알리는 4가지 징조   Dale 2015.01.11 24374
182 생강이 보약 - 이훈(36회)   Dale 2015.01.11 24687
181 남성들에게 최고로 좋은 음식 11가지 - 장상근(46회)  fileimage Dale 2015.01.13 24002
180 손과발 지압 혈자리에 건강이있다 - 장상근(46회)   Dale 2015.01.13 24125
179 우리 몸의 신비 - 장상근(46회)   Dale 2015.01.13 26103
178 음식에 대한 50가지의 상식 - 장상근(46회)   Dale 2015.01.13 25815
177 부추와 야구르트 두 병으로 암 퇴치하는 법   Dale 2015.01.13 23784
176 와인과 양파, 건강보다 더 중요한 건 이 세상에 없습니다 - 홍사해(30회)   Dale 2015.01.14 25336
175 20년 젊어지는 우엉차 건강법 - 장상근(46회)   Dale 2015.01.14 25638
174 호두로 건강한 혈관 만들기   Dale 2015.01.14 24297
173 노년에는 오직 건강뿐   Dale 2015.01.14 24928
172 시력이 좋아지는 7점 자극법   Dale 2015.01.14 26113
171 뱃속만 따뜻하게 해줘도 100세는 산다   Dale 2015.01.14 24942
170 따뜻한 물 마시기 숨은 비결   Dale 2015.01.14 25283
169 상식을 뒤업는 장수비결   Dale 2015.01.14 23658
168 이제껏 들었던 가장 좋은 건강 뉴스 10 - 장상근(46회)   Dale 2015.01.14 25351
167 복날(伏날) 과 삼계탕 - 장상근(46회)   Dale 2015.01.14 2463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 10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연락처: SungNamUSA@gmail.com

Copyright © Sung Nam High School Alumni Association of America. All rights reserved.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