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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력'에 무심하면 낭패?…손 쥐는 힘 약하면 삶의 질도 낮다
악력을 평가하는 검사 모습. [자료 서울아산병원] 노인들의 근력 평가를 위해서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 '악력'(손으로 쥐는 힘) 측정이다. 노인의 악력이 약하면 건강도 좋지 않을 확률이 높아서다. 반면 젊은 사람들은 손에 쥐는 힘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원래 그러려니'라는 식으로 무심코 넘어가곤 한다.
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악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으로 쥐는 힘이 약하면 일상생활의 움직임이나 스스로 옷을 갈아입고 씻는 등의 삶의 질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ㆍ강서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1일 공개했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남녀 4620명의 악력과 삶의 질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악력이 약해지는 노년기를 대비해 꾸준히 운동하며 근력을 키우는 게 좋다. [중앙포토] 박 교수팀에 따르면 손에 쥐는 힘이 하위 25%인 남성은 나머지 75% 남성들과 비교했을 때 움직일 수 있는 정도를 보여주는 ‘운동 능력’서 문제를 겪을 확률이 1.9배 컸다. 여성도 비슷했다. 악력 하위 25% 그룹이 운동 능력에 문제가 생길 위험은 나머지 그룹의 2.1배로 뛰었다. 통증 같은 신체적 불편감을 겪는 일도 악력이 약한 경우에 더 많았다. 악력 하위 25%인 남ㆍ녀는 상위 75% 그룹과 비교했을 때 신체적 불편감 경험할 위험이 1.5배 증가했다.
악력은 쉽고 빠르게 근육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다. 지금까진 주로 노인 건강 평가에만 사용됐지만 이번 연구로 20대를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를 개선하려면 꾸준한 운동 등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박혜순 교수는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근감소증이 나타나면서 근력이 약해지고 악력도 감소했다"면서 "특히 남성은 체질량지수가 감소할수록 악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려면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면서 근육 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근력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삶의 질 연구' 학술지 최근호에 실렸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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