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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伏날) 과 삼계탕 - 장상근(46회)
복날(伏날) 과 삼계탕
♣복날(伏날) 과 삼계탕♣
복날(伏날)은 음력 6월부터 7월사이에 들어있는 3번의 절기(24절기 중)로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을 말한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번째 경일(庚日) / 7월 18일
중복은 네번째 경일(庚日) / 7월 28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번째 경일(庚日) / 8월 7일
*경일(庚日).....더운 날을 가리킨다.
초복은 첫째 복으로 여름의 무더위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는 날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날로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에 들어있습니다.
초복에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대비하여 건강을 기원하며 몸을 보양하고 여름을 준비하는 계절로 건강한여름날을 준비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복날의 유래●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걸리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에서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기도 하며 이를 월복(越伏)이라 합니다.
삼복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이며, 초복은 대략 7월 11일~ 19일 사이로 소서와 대서 중간이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중국의<사기(史記)>를 보면 진의 덕공(德公) 2년에 비로소 삼복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진, 한나라 이후 삼복을 숭상하여 한때 조정에서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주었으며, 민간에서도 더운 여름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육식을 하였다 합니다.
●삼계탕●
삼계탕은 영계의 뱃속에 찹쌀, 인삼, 대추, 마늘을 함께 채워 넣고 황기물에 푹 삶아 만든 음식이다.
예로부터 여름에는 영양부족이 되기 쉬우므로, 더위를 이겨내기 위하여 삼계탕을 먹었다.
삼계탕은 성질이 따뜻한 닭과 함께 인삼ㆍ황기ㆍ마늘 등을 넣어 3위장을 보할 뿐만 아니라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체내의 부족한 기운과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할 수 있는 완벽한 보양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