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성남고 미주 총동창회

댓글 0조회 수 8751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현장+] 폭염에 가장 시원하게 외출하는 법


96894581.1.edit.jpg


뜨거운 여름, 그늘 하나 없는 아스팔트 위를 걸어본 사람은 안다. 햇볕 탓에 피부는 따갑고 열기 때문에 숨이 턱턱 막힌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보건당국은 여러 안전수칙을 알려준다. “가급적 그늘을 찾아가고 양산을 쓰거나 흰옷을 입어라.”


이렇게 하면 더위를 피할 수 있을까. 본보 기자가 직접 열화상카메라(FOTRIC228)를 들고 아스팔트 위로 나갔다. 열화상카메라는 피사체에서 나오는 적외선의 양을 측정해 색깔로 표현한다. 표면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을, 낮을수록 푸른색을 띤다. 특정한 신체 부위의 표면온도도 수치로 보여준다.


가장 먼저 요즘 횡단보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그늘막 아래로 들어갔다. 횡단보도 그늘막은 길게는 3, 4분 동안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설치하는 ‘핫 아이템’이다. 현재 전국에 5662개가 설치돼 있다.


6일 오후 2시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 있는 그늘막 아래에 10분간 서 있었다.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햇볕이 내리쬘 때 가장 뜨거운 머리 윗부분의 온도를 측정했다. 참가자 엄보세 씨(40)의 머리 표면 온도는 실험 시작 1분 후 41.9도, 5분 후 42.7도, 10분 후 43.2도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온도가 올랐지만 10분 동안 40도대 초반을 유지했다. 엄 씨는 “그늘막이 햇볕을 막아줘 바람이 불었을 때는 오히려 시원했다”고 말했다.


기자가 그늘막 밖으로 자리를 옮겼다. 불과 1분 만에 머리 표면 온도가 48.7도로 올라갔다. 5분 후에는 58.6도, 10분 후에는 63.6도가 됐다. 뜨겁다 못해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였다. 바닥도 마찬가지다. 지열 탓에 샌들 속 발가락이 1분 만에 붉어졌다.


그늘막이 없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양산을 가지고 다니면 된다. 대구시는 올여름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양산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양산 중에서 안쪽 면이 검은색인 양산을 골라야 한다. 바닥에서 반사되는 복사열을 검은색이 흡수하기 때문이다. 


5일 오후 2시경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근처를 찾았다. 뙤약볕 아래 아무것도 쓰지 않고 2분간 서 있자 머리 표면 온도가 56.3도까지 올라갔다. 반면 검은색 양산을 펼치자 잠시 후 온도는 45.5도까지 내려갔다. 소나기에 대비해 들고 다니는 노란색 우산도 들어봤다. 2분 뒤 촬영해보니 49도였다. 광화문광장과 국회 주변에서 근무하는 의경들이 맑은 날에도 검은색 우산을 들고 있는 것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폭염 때 양산을 쓰면 주변 온도는 7도, 체감온도는 10도 정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옷 색깔도 비교했다. 검은색 양산이 복사열을 흡수하니까 옷은 열을 반사하는 흰색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흰옷과 검은 옷을 입고 각각 2분 동안 바깥에 서 있었다. 흰옷을 입었을 때 몸의 표면 온도는 40.6도까지 올라갔지만, 검은 옷은 52.5도까지 올라갔다. 12도가량 차이가 났다.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폭염특보가 이어질 정도로 더울 때에는 이처럼 간단한 환경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동근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온도를 단기간에 낮출 수는 없지만 단시간 안에 설치할 수 있는 차양막의 존재만으로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사지원 4g1@donga.com·강은지 기자


http://www.donga.com/news/Main/article/all/

20190809/96894586/1


===========================


이전에 비슷한 내용의 글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흰옷? 검정옷? 자외선 차단 / 흰색차? 검정색차? 내부온도 ...


http://sungnamusa.com/index.php?document_srl=1664353





건/강/상/식 유익한 건강정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리의 신' 서울대병원 정선근 교수의 '허리 이야기'   Dale 2023.10.28 2303
공지 혈액순환에 좋은 Best 음식들  file Dale 2016.10.05 251466
공지 건강정보 - 방다니엘(24회)   Dale 2015.04.21 260408
공지 ‘100세 이상’ 보장하는 생활방식 11가지   Dale 2015.02.07 267245
공지 건강 * 유용한 많은 자료들  file Dale 2015.01.26 268868
공지 건강한 생활상식 93가지 모음 - 장상근(46회)   Dale 2015.01.14 292575
공지 의과대학 교수들이 만든 의학 만화   Dale 2015.01.07 267774
146 혈액응고/뇌졸중을 알리는 4가지 징조   Dale 2015.01.11 24498
145 당뇨병 환자, 식품 선택시 당류보다 총 탄수화물의 양 체크해야   Dale 2016.11.14 24485
144 보약이 따로 필요 없는 ‘칼로리 킬러’ 음식들   Dale 2015.02.19 24475
143 호두로 건강한 혈관 만들기   Dale 2015.01.14 24409
142 “비만질환 위험 낮추려면…체중보다 허리둘레 살펴야”   Dale 2017.05.24 24372
141 쌀밥에 오일 넣으면 칼로리 뚝   Dale 2017.02.27 24360
140 계피와 꿀의 효능( 건강자료)   Dale 2015.01.16 24229
139 손과발 지압 혈자리에 건강이있다 - 장상근(46회)   Dale 2015.01.13 24201
138 채식 아닌 개고기만 먹은 암환자, 놀랍게도… - 양인(31회)   Dale 2015.04.20 24197
137 남성들에게 최고로 좋은 음식 11가지 - 장상근(46회)  fileimage Dale 2015.01.13 24092
136 얼굴-팔-언어-시간 ‘FAST 신호’ 알면 뇌졸중 이긴다   Dale 2016.10.24 24038
135 서서 일하기 vs 앉아 일하기   Dale 2016.10.12 23934
134 부추와 야구르트 두 병으로 암 퇴치하는 법   Dale 2015.01.13 23875
133 의자에 오래 앉으면 안 되는 이유 27   Dale 2016.10.12 23839
132 노화시키는 가장큰 주범은?   Dale 2015.01.11 23779
131 상식을 뒤업는 장수비결   Dale 2015.01.14 23776
130 잇몸병 바로 알기② 임플란트 수명 늘리려면 잇몸 관리부터   Dale 2015.03.15 23628
129 잇몸병 바로알기 ① 잇몸 겉과 속, 함께 관리하자   Dale 2015.03.15 23627
128 회춘하는 건강법 - 남승현(40회)   Dale 2015.05.18 23519
127 웃으면 똑똑해 진다? 웃음이 주는 6가지 효과   Dale 2016.02.01 2349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 10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연락처: SungNamUSA@gmail.com

Copyright © Sung Nam High School Alumni Association of America. All rights reserved.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