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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봄이 오고 있다.

3월 20일경부터 벚꽃축제가 시작된다.


‘일제강점기 잔재, 벚꽃놀이를 왜 아직도 한국사람들은 아무생각 없이 즐기는가, 특히 대한민국 국회가 있는 곳에서...


사단법인 왕벚프로젝트 2050가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일대 벚나무 636그루를 전수조사한 결과 94.3%(600그루)가 일본산인 소메이요시노 벚나무로 확인됐다.


논란이 일 때마다 나오는 게 ‘벚꽃 제주도 원산지설’이다.  원래 벚꽃은 한국이 원산지라 괜찮다는 논리다.


하지만, 2018년 9월 국립수목원에서 작성한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 유전자 해독’ 연구 자료를 보면, 제주도 자생 벚나무와 일본 소메이요시노 벚나무는 외관상 매우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별개의 종이다. 


자료에 따르면, 두 나무가 올벚나무를 모계로 하지만 부계가 다르다. 제주도 자생 벚나무의 부계는 산벚나무이며, 일본 소메이요시노 벚나무의 부계는 일본특산종 오오시마벚나무다. 


즉, 제주도 자생 벚나무와 일본 소메이요시노 벚나무는 유전체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서로 다른 식물이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저널 ‘게놈 바이올로지’ 9월호에 게재됐다.



벚꽃 원산지 논란을 떠나 벚꽃축제는 별개의 문제다.


우리 조상이 벚꽃을 즐긴 예는 옛 시와 그림에서 찾아 볼 수 없다. 


우리 조상은 매화, 진달래, 복사꽃을 시와 그림으로 즐기고 매화음(梅花飮)에 취하고 진달래 화전놀이를 했다. 


국내에 있는 벚나무는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심어졌다.  일제는 조선 왕궐 중 하나였던 창경궁에 1100여 그루의 벚나무를 심고 동물원과 온실을 조성하고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격하시켰다.


벚꽃놀이가 국민적 축제가 된 것은 일제강점기 창경원에서 '밤 벚꽃놀이’가 열리기 시작하면서부터다. 


학계에선 1926년 당시 조선총독 사이토가 전임 총독인 데라우치의 무단통치에 조선 백성들이 심한 반발을 하고 있다는 보고에 그 대안으로 벚꽃놀이를 실시했다고 설명한다. 

즉, 문화통치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원산지가 어디건, 오늘날 한국에서 벚꽃을 즐기는 풍습은 우리 전통이 아니라 일제강점기때 일본에 의해 만들어졌다.


해방 이후 애국지사들이나 시민들이 벚나무를 베어버리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우리 선조들은 일본 잔재를 지우기에 힘 썼는데, 어떻게  새로 조성되는 가로수를 벚꽃나무로 할 수 있는가?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는 무슨 생각으로 벚꽃을 심는가?  조국을 찾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선조들께서 지하에서 통곡할 일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한국사람들을 통치하기 위해 시작한 벚꽃놀이를 지금도 즐기고 새로 가꾸는 한국을 일본은 어떻게 생각할까?


만약, 한국이 일본을 침략하고 일본이 한국에 했던 짓들을 일본한테 하고, 일본 국왕 궁궐과 일본 전국에 무궁화를 심는다면, 

일본사람들도 활짝 핀 무궁화 꽃들을 보며 '무궁화 일본 원산지설'을 주장하며 '무궁화꽃 축제'를 즐거워할까?



참고자료:


일요신문

대한민국 국회에 일제 상징이? 화려한 벚꽃 축제, 불편한 ‘벚나무 논쟁’

정소영 기자

2022.04.14


중앙선데이

벚꽃 원조 논란의 허무한 끝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2018.09.15 


한국일보

벚꽃놀이에 진심인 민족... '상춘'의 역사를 돌아보다

최주연 기자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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