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성남고 미주 총동창회

댓글 0조회 수 10473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주민 "데려가도 다시 나와 기다려"…

소셜미디어 보고 주인이 연락


AKR20190914014200076_04_i.jpg

AKR20190914014200076_05_i.jpg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의 한 반려견이 4년간이나 도로변에서 애타게 기다리던 주인을 네티즌과 소셜 미디어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만났다고 언론이 전했다.

14일 일간 내우나와 온라인 매체 아시아 원 등에 따르면 '본본'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반려견의 사연은 최근 태국 네티즌 아누칫 운차렌이 올린 페이스북 포스트를 통해 알려졌다.

아누칫은 반려견 한 마리가 콘깬주 콘깬과 우돈타니주 사앗을 잇는 도로변에 있는 것을 보고 주인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날 한 여성이 먹이를 주는 것을 보고 사연이 궁금했다.

이 여성은 아누칫에게 이 반려견이 지난 4년간 같은 도로변에서 누군가를 기다려왔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 개가 앙상해지고 피부병을 앓자 자신의 집에 데려오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며칠 만에 집을 나간 뒤 같은 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자신의 집에 들어오는 것을 거부하자 어쩔 수 없이 이 여성은 이 반려견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줄 수밖에 없었고, 자신이 바빠서 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가족이 대신 먹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사람들도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 반려견에게 먹이를 주는 데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누칫은 안타까운 사연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네티즌들은 이 개가 주인과 재회할 수 있도록 사연을 퍼다 나르며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했다.

네티즌들의 정성이 통했는지, 며칠 후 자신이 이 반려견의 주인이라고 주장한 한 남성이 아누칫에 연락을 해왔다.

자신의 가족이 4년 전 '본본'이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잃어버렸는데, 페이스북 포스트 속의 개와 생김새가 똑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함께 차를 타고 친척 집에 가던 중 본본이 없어졌는데, 아마도 차에서 뛰어내린 것 같았다면서 당시 지나온 길을 되돌아가며 반려견을 찾았지만 허사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때문에 이 남성은 가족 모두 본본이 죽었을 것으로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 남성이 4년 만에 찾아갔을 때 본본은 처음에는 같이 가려고 하지 않았지만, 꼬리는 흥분된 상태로 흔들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본본은 이내 지난 9일 4년간 기다린 주인과 함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south@yna.co.kr
김남권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7596142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기시면 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 중국 실크로드 열차 여행 3. - 깐수성 란주시 가는 길   억새풀(정민수) 2015.02.02 17484
31 중국 실크로드 열차여행 4. 신장 우루무치 시.   억새풀(정민수) 2015.02.15 17832
30 중국 실크로드 열차여행 5. - 天山天池   억새풀(정민수) 2015.03.02 17931
29 중국 실크로드 열차여행 6. - 돈황의 사막 [2]   억새풀(정민수) 2015.03.31 17606
28 중국 실크로드 열차여행2 산서성 태원시 [2]   억새풀 2015.01.28 19041
27 지는 척... 못 이기는 척.... 더 못난 척 - 이훈(36회)   Dale 2015.03.05 17655
26 직장인 체감 퇴직 연령 ‘○○세’…IT직종 퇴직연령 가장 낮아   Dale 2018.04.26 13281
25 창업하기 좋은 주 1위 ‘가주’   Dale 2023.04.25 1394
24 천연꿀, 사양꿀, 설탕... 한번 알아 봤어요   Dale 2022.10.18 2383
23 체리페스티발에 다녀왔습니다. - 남승현(40회)   Dale 2015.06.20 17113
22 총동창회 홈페이지에 있는 "남가주 성남동문회 2014년 4월 소식" [1]   Dale 2014.12.29 19370
21 총동창회장 정주백 회장님의 자상한 관심  fileimage Dale 2015.01.11 18381
20 추억의 그때그시절 ᆢ - 남승현(40회)   Dale 2015.01.22 18542
19 카톡방, 이름 - 로고사진 만들어 구별하기  fileimage Dale 2017.04.28 16620
18 카톡에서 여러 사진 묶어 보내기  fileimage Dale 2019.08.10 10516
17 카피탄, 개가 6년이 넘게 주인 묘소를 지키고 있다 - 이훈(36회)   Dale 2015.05.18 17670
16 캘리포니아 부동산 자격증 갱신을 마치고  fileimage Dale 2016.07.18 15432
15 코로나19, 치과에 가도 되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Dale 2022.10.22 2662
14 콜라! 이래도 드실래요? - 장상근(46회)   Dale 2015.01.14 18331
13 큰형님, 성광수님 장로 임직예배  fileimage Dale 2015.04.19 1700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 9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연락처: SungNamUSA@gmail.com

Copyright © Sung Nam High School Alumni Association of America. All rights reserved.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