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성남고 미주 총동창회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아르헨티나 중부 카를로스 파스 마을의 공원묘지.
카피탄이라는 이름의 개가 한 묘소를 지키고 있다. 6년이 넘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2006년 3월사망한 주인
미겔 구스만씨의 묘소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카피탄은 구스만씨가 세상을 떠난날 집에서 사라졌다.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유족들이 아무리 찾아봐도
온데간데 없었다.

찾다가 지친 가족은 차에
치여 죽었나보다 하고 포기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 묘소에 갔는데,
카피탄이 묘소 곁을 지키고 앉아있는 것이었다.

가족을 보더니 마치 통곡을 하듯 울부짖으며 짖어댔다.

참 이상한 일이었다.

묘소에 한 번도 데리고 간 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 장소를 알고 찾아갔는지….
미망인 베로나 구즈만의 이야기이다.

?fname=http%3A%2F%2Fcfile9.uf.tistory.com%2Fimage%2F0134DF50516EB9B52528EA

묘소를 지키는 카피단

묘지 관리인 헥또르 박세카에 따르면
어느 날 나타나
묘지전체를 돌아다니더니 저 혼자 힘으로 주인 묘를 찾아냈다고 한다.

가족이 몇 차례나
집으로 데려 왔지만 날이 어두워지면 주인 묘로 급히 되돌아가곤 했다.


?fname=http%3A%2F%2Fcfile6.uf.tistory.com%2Fimage%2F26555050516EB9B50D491C
묘소를 지키는 카피단

관리인들은 이처럼
너무나 헌신적인 카피탄을 측은히 여겨
먹이를 주고 보살펴주기 시작했다. 이제는 가족이나 공원묘지 측 모두
카피탄의 뜻에 따라주기로 했다.

한 가지 더 특이한
것은 매일 저녁 6시 정각이 되면 묘소 위로 올라가 엎드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밤새 그러고 있다.

어둠과 추위로부터 지켜주겠다는 듯 보듬어 안은 자세로….

아들인 데미안은

"아마  카피단은 죽을 때까지 아버지 묘소를지킬 것 같다" 고 말했다.

개보다 못한 인간이 득실거리는 이 세상,
이 글 한번 봤으면 좋겠다...

-옮겨온 글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기시면 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 새로 온 동문, 46회 김형섭 동문  fileimage Dale 2015.10.28 16804
91 사람이 선물이다   Dale 2015.04.16 15221
90 사람이 미우면 단점만 보이고 사람이 사랑스러우면 장점만 보인다 - 김재홍(40회)   Dale 2015.02.02 16614
89 사람은 천당에 있고, 돈은 은행에 있다. - 이훈(36회)   Dale 2015.04.20 15714
88 사고로 팔다리 부러진 채 모유수유…구급대 울린 ‘모성’  fileimage Dale 2016.03.24 14838
87 빅데이터란 무엇인가, 그리고 빅데이터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는?   Dale 2019.05.20 10999
86 불법체류 (unlawful presence) 와 불법신분 (unlawful status) 의 차이   Dale 2023.03.17 1923
85 보청기 vs 소리증폭기 vs 갤럭시 버즈 이어폰   Dale 2023.01.23 2390
84 벚꽃축제, 일제강점기 잔재? 제주도 원산지?   Dale 2024.03.06 626
83 방다니엘(24회) 선배님, 라디오코리아, 실버는 즐거워 프로그램에....  file Dale 2016.09.24 14669
82 방다니엘 동문의 친구가 전하는 칠순잔치 축사   Dale 2018.04.29 13986
81 방 다니엘(24회) 동문, 고희 생일 파티  fileimage Dale 2018.04.24 13312
80 밤에 스마트폰 쓰면 면역력 약한 아기 낳을수도   Dale 2017.03.31 15111
79 바다에서 내륙으로   안영기 2014.12.08 18437
78 미주지역 장학금 전달식 [42]   도가니 2012.12.27 332313
77 미주중앙, 한국일보 기사: 성남고 - "큰형님 반갑습니다" [1]  fileimage Dale 2015.04.01 15819
76 미주 용마산악회, 6월 미국 최고봉 휘트니산 등정 준비 1- 다른분들의 등정기 알아보기  fileimage Dale 2016.05.30 15558
75 미국, 가장 먼저 사라질 직업은?   Dale 2017.05.24 14982
74 미국 복권 VS 한국 복권   Dale 2023.01.27 2259
73 미 대륙 횡단 후 얻은 것 [1]  fileimage 이해종 2013.08.07 2652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 9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연락처: SungNamUSA@gmail.com

Copyright © Sung Nam High School Alumni Association of America. All rights reserved.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