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 : 오전 7시 30분 현재]            07-26-2012

유럽 중앙은행총재의 호재성 발언과 미국 경제지표들의 호조세에 힘입어 급등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이 시각 현재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우지수는 247p 상승한 12,923p, S&P 지수는 22p 상승한 1,360p, 나스닥 지수는 48P 하 락한 2,902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붕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약속한 점이 시장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드라기 총재는 최근 극도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유로존 국채시장에 대해서도 직접 개입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시장의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돌려놓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또다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점도 시장의 급등세에 일조하였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3만5000건 감소한 35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8만건을 크게 하회한 수치입니다. 

단지,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보다 좋았고 추세적으로 다소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이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추세는 바뀌지 않고 있고 현 수준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라면 고용 회복을 기대하기엔 부족한 수준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주문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도 시장에는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1.6% 증가했는데. 이는 앞선 5월의 1.6% 증가와 같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0.4% 증가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동안 하락 폭이 컸던 에너지와 기술주 업종 등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인은행들도 일제히 상승세입니다.

한미은행은 전일대비 09센트 상승한 10불 82센트를 기록하고 있고, 윌셔은행은 0센트 상승한 5불 69센트, 비비시앤은 12센트 상승한 11불 35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스증권 남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