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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Whealthy' 식당의 로이 이(맨 앞) 사장


야채 12가지·육류 6가지 

몽골리안 비프 스타일 

솥단지 이용해 차별화 

프랜차이즈 등록도 진행 



할리우드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 주변에 돌비극장과 TCL 차이니즈 시어터가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할리우드&하일랜드몰(6801Hollywood Blvd.). 그곳 3층에 가면 웰시(Whealthy)라는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다. 로이 이(34·한국명 이원동) 사장이 운영하는 퓨전 건강식당이다. 일종의 몽골리안 비프 식당 콘셉트. 12가지 야채와 6가지 고기, 4가지 누들 혹은 라이스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접시에 담고 7가지 소스 중 하나를 찍어 직원에게 주면 3분 만에 컵에 담긴 음식이 나온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자신이 고른 재료와 소스가 혼합돼 따뜻한 음식이 되는 과정. 이때 손님은 마치 뻥튀기 장비처럼 생긴 작은 솥단지(flying cooking pot)를 보게 된다. 갖은 재료를 이곳에 넣고 볶으면 끝이다. 


지난 23일 점심 때쯤 기자가 찾았을 때도 2000스퀘어피트 정도 돼 보이는 매장 안으로 고객들이 연신 들어서고 있었다. . 


이 사장은 "오픈한 지 한 달도 안됐는데, 다른 곳에 매장을 열 수 있는 지를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특히 중국이나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웰시'의 프랜차이즈를 준비중이다. 프랜차이즈 등록은 이미 했고, 한 달 정도면 본격적으로 신청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라구나비치에 곧 2호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몽골리안 비비큐를 좋아했다는 이 사장은 미국인들도 탄 음식이 건강에 나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는 점에 주목해 새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탄 음식이 나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며 "게다가,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고 휴대까지 간편한 건강식이라면 90% 이상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Whealthy는 웰시(Wealthy)와 헬시(Healthy)를 조합한 이름이다. 이 시장이 직접 지었다. "좋은 재료의 음식을 맛있게 먹고 건강도 지킨다는 콘셉트"라고 했다. 


노련한 레스토랑 사업가처럼 보였지만, 식당 운영은 처음이라고 했다. 미국에 온 지도 이제 6년 정도. 지금도 이 사장의 본업은 럭셔리카를 전세계 딜러로 재배치하는 일이다. "랜드로버, 벤틀리 등을 필요로 하는 딜러에 연락해 재고를 가진 쪽과 연결해 주고 커미션을 받는 일이다.수입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의외로 괜찮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으로 어려서 부모님을 따라 중국으로 이민했고, 그곳에서 중·고·대학까지 나왔다. 대학에서는 상법 공부를 했다. 캐나다로 유학해 자동차 사업과 법 공부를 병행했고, 자동차 사업을 위해 6년 전 미국으로 건너왔다. 


식당을 열기까지는 당연히 쉽지 않았다. 오픈까지 1년 반 이상 걸렸다. 비슷한 콘셉트의 식당을 가 본 곳만도 수십 군데고 같은 곳에서 수백 번 먹어보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자동볶음기계였다. "몽골리안식은 계속 같은 철판 위에서 음식을 볶는다. 탄 음식을 긁어내고 또 쓴다.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 그래서 1인분을 만든 후에는 솥을 바꾸고 닦아서 또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웰시에서는 한번 음식이 만들어지고 나면 새 솥으로 교체한다. 한 번 쓴 솥은 닦은 후, 다시 사용된다. 총 20개의 솥이 그렇게 끊임없이 교체, 사용된다. 


채소 선택과 소스 개발도 어려웠다. 채소마다 특성이 달라 볶을 때 물이 많고 적어 적당한 기준을 잡기 어려웠다. 소스를 누구나의 입맛에 맞춘다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 이 사장은 "소스 하나 개발에만 6000번 이상 테스트를 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게 되면 공사비 절감 등을 위해 공개 하청방식을 쓰고, 콘셉트만 준수하면 개별적으로도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초기 운영비까지 50만~60만 달러 정도는 들 것으로 보이는데, 공사비 등에서라도 아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이 사장은 "브랜드를 키워갈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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