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성남고 미주 총동창회

댓글 0조회 수 8038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06115326_1.jpg


미국 뉴저지의 식당 ‘130 디너’에서 7년째 일하고 있는 24세 여성 엘리자베스 우드워드는 그 날도 이른

새벽부터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지쳐 보이는 두 명의 소방관들이 가게 문을

연 것은 오전 5시 30분이었다.

소방관 팀 영과 폴 헐링스는 “이 집에서 제일 큰 커피”를 찾았다. 대규모 창고 화재를 진압하느라 밤을 샌

이들은 24시간 만에 먹는 식사라며 기꺼워했다. 리즈도 TV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던 큰 화재였다. 유쾌한

말투였지만 틀림없이 지독히 고단했을 터였다.

엘리자베스는 매일같이 남을 위해 위험을 불사하는 그들에게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성의를 표하고 싶었다.

그녀는 “항상 수고하는 그분들을 위해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식사대접 뿐 이었다”고 말한다. 이들의

아침식사 비용을 대신 지불한 엘리자베스는 계산서 뒤에 감사 편지를 썼다.


06115326_2.jpg

“여러분들의 식사는 제가 사겠습니다. 모두가 도망쳐 나오는 장소를 향해 거꾸로 들어가 사람들을

도와주시는 그 노고에 감사합니다. 각자 역할은 다르겠지만 여러분들은 모두 용감하고 강한 분들이에요.

불길을 연료 삼아, 용기를 원동력 삼아 움직이는 당신들은 우리의 우상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두 소방관은 이루 말하기 힘든 감동을 받았다.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그들은 그녀의

작지만 큰 선행을 널리 알렸다. 동료들에게 ‘디너 130’에서 식사를 하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들의 감동은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녔다. 당연하다는 듯 그들에게 선행을 베푼 그녀 역시 알고 보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기 때문. 엘리자베스는 사지마비 환자인

아버지가 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는 밴을 구매하고자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

성금을 모으고 있었다.

소방관들은 이를 다시 페이스북에 알리고 사람들의 도움을 청했다. 즉시 엘레자베스의 모금 페이지에는

감동한 네티즌의 성원이 쏟아졌다. 원래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인 12월 30일까지 진행하려던 모금은 빠른

시간 안에 6만9497달러(약 8,150만 원)의 성금이 모이면서 종료됐다. 원래 목표금액이었던 1만7000달러의

네 배에 달하는 돈이었다.

엘리자베스는 “이 세상에 놀라운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런 분들은 자신이 받은 온정을 반드시 남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사회 속에서 선행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소방관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기시면 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 미주 용마산악회, 6월 미국 최고봉 휘트니산 등정 준비 1- 다른분들의 등정기 알아보기  fileimage Dale 2016.05.30 6324
100 아직 미국은 살기 괜찮은 나라 ~  fileimage Dale 2016.03.31 6232
99 사고로 팔다리 부러진 채 모유수유…구급대 울린 ‘모성’  fileimage Dale 2016.03.25 6340
98 성남고 5대 야구후원회 후원회장 신고합니다. [1]   하워드 2016.03.14 7421
97 장상근(46회) 동문 음악회에 다녀와서 - 김일대(40회)  fileimage Dale 2016.02.22 6227
96 자동차 등록 스티커 도난, 조심하세요~  fileimage Dale 2016.02.14 6231
95 단점을 고치는 사람 vs 장점을 살리는 사람   Dale 2016.01.26 6363
94 7분만 투자해 인생을 바꾸는 아침습관 7가지   Dale 2016.01.24 6650
93 102세 선생님 - 81세에 교직 시작   Dale 2016.01.14 6550
92 어제 YMCA 수영장을 다녀왔습니다. 12월의 시- 이해인   Dale 2015.12.14 6436
91 '아사도' 라고 들어들 보셨나요?^^ - 김형섭(46회)   Dale 2015.11.06 6978
90 새로 온 동문, 46회 김형섭 동문  fileimage Dale 2015.10.28 6684
89 9월9일 수, LA 온도 130도 ~  fileimage Dale 2015.09.09 8515
88 LA와 텍사스에서 음식점 팁을 몇% 줘야하나??  fileimage Dale 2015.08.29 8244
» 무료 식사 대접한 종업원에 소방관들이 되갚은 온정  image Dale 2015.08.10 8038
86 성남총동창회보 속의 미주 성남 총동문회 소개  fileimage Dale 2015.08.04 7371
85 7월의 독립운동가, 송헌주 선생 기념식에 다녀와서...  fileimage Dale 2015.07.25 9355
84 오늘은 LA가 축복 받는 날~~   Dale 2015.07.18 7370
83 ‘남극기지 Live CCTV’ 보기   Dale 2015.07.13 6902
82 오늘은 초복! 삼계탕 맛있게 드시고 힘 내세요~   Dale 2015.07.13 715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Next ›
/ 8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연락처: SungNamUSA@gmail.com

Copyright © Sung Nam High School Alumni Association of America. All rights reserved.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