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 : 오전 7시 30분 현재]            08-21-2012

연 이틀 미국에서는 별다른 경제데이터 발표가 없는 가운데, 이번 주 열릴 유로 존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위기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며 강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이 시각 현재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우지수는 38p 상승한 13,310p, S&P 지수는 6p 상승한 1,424p, 나스닥 지수는 18P 상승한 3,095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결국 글로벌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의 전반적인 기저에 깔려 있어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유로 존 정상들이 이번 주 회담을 갖고 재정위기 해법에서 진전을 볼 것이란 기대감에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한달 전 7.5%선에서 오늘 현재 6.21%까지 하락하는 등 유로 존 국채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모기지 재 융자를 추적하여 만들어진 모기지 재 융자지수가 이번 분기에 17% 급상승하여 대형은행들의 모기지 관련 매출 증대가 예상되면서 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며 현재 대부분의 대형은행주들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이로 인해 금융업종의 강세가 주요지수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노무라 증권의 밥 잔주아 시황분석가는 최근 주식시장이 반등랠리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대선이 끝나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점차 약화될 것”이라며 미국 정치이슈가 향후 증시에 복병이 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현재지수대가 4년 최고점인 다우지수 13,338p와 S&P 500지수1,422p에 근접 또는 걸쳐있어 저항선의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져 이에 따른 조심스럽고도 선별적인 매매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 기초원자재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인은행들은 일제히 상승세입니다.

한미은행은 현재 전일 대비 04센트 상승한 13불 01센트를 기록하고 있고, 윌셔은행은 01센트 상승한 6불 49센트, 비비시앤은 27센트 상승한 12불 79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스증권 남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