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 : 오전 7시 30분 현재]            08-20-2012

오늘은 별다른 경제데이터 발표가 없는 가운데, 그 동안 6주째 연속상승에 따른 경계매물과 금주에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결정 및 부동산 관련지표들의 발표에 앞서 관망세를 보이면서 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이 시각 현재 주요지수가 여전히 약세 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우지수는 42p 하락한 13,232p, S&P 지수는 5p 하락한 1,412p, 나스닥 지수는 14P 하락한 3,061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독일 일부 언론에서 유럽중앙은행이 국채금리상한선을 정해 이를 넘어서는 국가의 국채를 시장에서 매입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시장이 기대감을 높였지만, 오늘 유럽중앙은행에서는 이를 일단 부인을 했고 독일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실망감으로 바뀐 점도 시장이 약세로 출발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7월 부동산 경기 지표와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가 기다리고 있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무엇보다도 긴축정책 시한연장과 관련된 그리스 문제가 시장의 주요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그리스 사마라스 총리는 22일 유로존 재무장관인 융커 의장과의 만남을 갖고, 24일에는 메르켈 독일총리, 25일에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을 잇달아 만나 긴축정책 시한을 2년 더 연장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고 이와는 별도로 23일에는 그리스 지원관련 앙켈라 독일총리와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 되어있어 금주에는 뉴욕증시가 그리스문제관련 유럽뉴스에 민감하게 움직일 전망입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 현재 시티은행, 뱅크 오브 어메리카, 제이피 모건 체이스 등 일부 대형은행주들 위주로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금융업종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한인은행들은 혼조세입니다.

한미은행은 현재 전일 대비 13센트 하락한 13불 02센트를 기록하고 있고, 윌셔은행은 06센트 하락한 6불 44센트, 비비시앤은 02센트 상승한 12불 44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스증권 남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