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 오전 7시 30분 현재]            08-03-2012

고용지표의 개선으로 4일 연속하락을 끊고 급등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개장 후 발표한 서비스업 지표도 호조세를 보이며 이 시각 현재 주요지수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다우지수는 212p 상승한 13,090p, S&P 지수는 24p 상승한 1,389p, 나스닥 지수는 57P 상승한 2,967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넉달만에 처음으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면서 시장에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연일 미국과 유럽의 부양책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금주 들어 4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던 뉴욕증시가 고용지표의 호조를 반기며 모처럼 강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7월 미국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전월 대비 16만3000명 증가하여, 지난 6월의 6만4000명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측했던 10만 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수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편이고, 실업률도 8.2%에서 8.3%로 소폭 올라간 것으로 나타나 고용경기 회복이 만족할 만큼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 밖의 호조세를 보이며 시장에 호재요인을 제공했습니다.개장 후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7월 중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52.1은 물론이고 6월의 51.7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며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또 기준치인 50선을 넘어서며 서비스 경기가 확장 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재확인시켜줘 시장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지난 6월초 이후 상향트렌드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점차적으로 저점을 높이고 있어 다우기준 전고점대인 13,300p에 근접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늘은 에너지, 금융 업종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인은행들도 일제히 상승세입니다.

한미은행은 전일 대비 24센트 상승한 10불 95센트를 기록하고 있고, 윌셔은행은 20센트 상승한 6불 40센트, 비비시앤은 40센트 상승한 11불 63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스증권 남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