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 : 오전 7시 30분 현재]            07-31-2012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국과 유럽의 통화회의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이 시각 현재 주요지수가 여전히 약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우지수는 23p 하락한 13,049p, S&P 지수는 1p 하락한 1,389p, 나스닥 지수는 3P 상승한 2,949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내일 마치는 통화회의에서 바로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양책과 관련된 CNBC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을 재개할 것이라 전망했으며, 응답자의 78%는 연준이 추가 양적 완화(QE)를 실시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QE3를 발표할 것이란 응답은 26%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50%는 추가 양적 완화(QE3) 발표가 9월 회의 때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며, 나머지 응답자들은 그 이후를 예상했습니다. 10%는 내년을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내일 당장 미국의 부양책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모레 끝나는 유럽의 통화회의 결과로 유럽시장의 안정기대감에 무게를 실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지난 6월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이 제자리 걸음을 보였고, 시장 예상치인 0.1%증가에도 못 미쳤습니다. 소득이 0.5% 증가해 예상했던 0.4% 증가를 웃돌았지만 경기 둔화와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 시장에는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소비재와 기초원자재업종 등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인은행들은 일제히 상승세입니다.

한미은행은 전일대비 10센트 상승한 10불 92센트를 기록하고 있고, 윌셔은행은 16센트 상승한 6불 33센트, 비비시앤은 04센트 상승한 11불 36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스증권 남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