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 : 오전 7시 30분 현재]            09-14-2012

뉴욕증시가 오늘도 3대 주요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부양책 이후의 분위기가 오늘도 이어지고, 아침에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다우지수는 95p 상승한 13,638p, S&P 지수는 12 상승한 1,472p, 나스닥 지수는 36p 상승한 3,192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기대했던 것 이상의 과감한 무제한적 3차 양적 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뉴욕 증시가 S&P지수 기준으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크게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재료가 노출된 상태에서 어느 정도 지속될 것인지, 또한 지속적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게 될 것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개장 전 발표한 8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이어간 반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6% 상승으로 3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개장 후 발표된 미시간대의 소비자심리지수는 79.2로 시장의 예상치 73.5는 물론이고, 전월의 74.3을 크게 상회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장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과 유틸리티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소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에너지, 기초원재, 금융업종 등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인은행들은 대체로 강세입니다.

한미은행은 현재 전일 대비 33센트 상승한 13불 34센트를 기록하고 있고, 윌셔은행은 12센트 상승한 6불 76센트, 비비시앤은 05센트 상승한 13불 02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스증권 남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