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 : 오전 7시 30분 현재]            09-07-2012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현재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다우지수는 4p 상승한 13,296p, S&P 지수는 3p 상승한 1,435p, 나스닥 지수는 1P 하락한 3,134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용지표가 부진했지만 이로 인해 연준의 부양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작용했고, 인텔이 3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하면서 3%가까이 하락하며 일부 주요지수의 상승을 제한시키고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꾸준히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8월 달 미국의 농업부문을 제외한 취업자수는, 민간부문에서 10만3000명 늘고, 정부부문에서 7000명이 줄어, 전월 대비 9만6000명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앞선 7월의 14만1000명은 물론 시장에서 예상한 12만5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이 같은 취업자수의 증가가 둔화했음에도 불구하고 8월 달 실업률은 8.1%로, 7월의 8.3%보다 낮아졌습니다. 이는 구직자 감소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해석되며, 고용경기 회복이 여전히 둔화 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는 부담요인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제 유럽중앙은행의 무제한 국채매입이라는 시장부양조치와 맞물려 글로벌 경기부양이라는 맥락에서 미국 연준도 고용지표의 부진 결과로 인해 오는 9월 FOMC에서의 추가 양적 완화 실시가능성을 한 층 더 높이며 악재요인을 희석시켰습니다.  

업종별로는 다소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양적 완화의 대체수단으로 금값이 오르는 등 상품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초원자재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인은행들은 강보합세입니다.

한미은행은 현재 전일 대비 10센트 상승한 12불 77센트를 기록하고 있고, 윌셔은행은 00센트 상승한 6불 49센트, 비비시앤은 29센트 상승한 12불 75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스증권 남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