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 : 오전 8시 30분 현재]

                                                    01-21-2015

오늘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현재 40p 상승한 17,556p, S&P지수는 11p 상승한 2,034p, 나스닥 지수는 28p 상승한 4,682p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의 구성종목인 IBM이 부진한 실적을 내 놓아 개장직후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 대형 기술주들의 동반하락을 이끌면서 다우지수의 상승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과 유럽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그리고 국제유가의 반등 등으로 인해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전환되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연설에서 미국의 경제 위기는 이제 끝났다고 선언한 것도 뉴욕증시에는 긍정적 요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재정적자는 줄고 있는 현 시점에서, 중산층의 소득 증대와 기회 확대를 창출하는 경제에 충실해야 된다”고 언급하고, 연설 중 무려 18번이나 `경제`를 외치면서 경제에 자신감을 표출한 점은 뉴욕증시가 펀더멘탈이 튼튼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한편, 투자자들의 관심은 22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집중돼 있는데,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5500억유로(약 690조원) 규모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실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럽이 돈을 풀어 경기에 훈풍을 불어넣으면 `나홀로`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 부담이 줄어들 뿐 아니라 금융시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뉴욕증시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개별종목관련,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아이비엠(IBM)은 어제 장 마감후 발표한 분기실적에서 매출이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약 3% 정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반면,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밖의 호조세를 보인 넷플릭스(NFLX)는 CRT 캐피탈의 목표가 상향조정으로 이어지면서 현재 약 17% 정도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인은행들은 혼조세입니다.

한미은행은 현재 전일대비 04센트 하락한 20불 75센트, 윌셔은행은 전일대비 01센

트 하락한 9불 19센트, 비비시앤은 전일대비 09센트 상승한 13불 20센트에 거래되

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스증권 남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