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월 6일 (금) 고용지표개선이 오히려 6월 금리인상설을 부추키며 하락세

by 남승현 on Mar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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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 : 오전 830분 현재]

                                                    03-06-2015

오늘 뉴욕증시는, 큰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현재 185p 하락한 17,949p, S&P지수는 19p 하락한 2,081p, 나스닥 지수는 37p 하락한 4,945p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유럽중앙은행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2016 9월까지 매월 600억유로 규모의 자산매입을 통한 전면적 QE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으면서 현재 예상된 내년 9월 이후로는 QE 프로그램의 연장을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세부사항에 집중됐던 시장의 관심은 이제 미국 경제 지표로 넘어갔습니다. 최근 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 같은 흐름이 오늘 발표될 고용보고서까지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예상과는 달리 개장 전 발표된 노동부의 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295000명을 기록하여 이전달의 25 7천명에서 3 3천명이나 늘어났고, 실업률은 5.5%로 이전달의 5.6%에서 0.1% 포인트 낮아지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러한 고용지표의 강한 개선이 연준의 6월 금리 인상을 재촉할 것이라는 데에 힘을 실리며 매도세가 증가되면서,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별종목관련, 신발제조업체인 푸트 라커(FL)는 오늘 발표한 분기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인해 현재 약 4% 정도 상승 중에 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어제 대형은행의 위기 대응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1차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미국 내 31개 주요 은행이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는 소식에 힘입어 현재 약 2%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애플(AAPL)은 이번 달 AT&T와 교체되어, 다우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으로  현재 약 1% 정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유틸리티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인은행들은 혼조세입니다.

한미은행은 현재 전일대비 38센트 상승한 2035센트, 윌셔은행은 전일대비 02

트 하락한 969센트, 비비시앤은 전일대비 10센트 상승한 1394센트에 거래되

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스증권 남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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