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김철주(31), 영 김 '전국적 뉴스메이커' 발돋움

by Dale on Oct 07, 2019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지난달 29일 폐막한 LA한인축제에서 시니어 한복 패션쇼에 출연한 영 김·찰스 김씨 부부. [김상진 기자]


영 김(56·공화·가주 39지구·사진) 연방하원 후보가 전국적 뉴스메이커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류언론에선 연일 그에 대해 대서특필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SNS)에서도 캠페인 동영상이 수십만 회 조회되는 등 캠페인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한 주 동안 뉴욕타임스, 워싱턴타임스, 폴리티코 등 이른바 메인스트림 미디어가 잇따라 김 후보를 집중조명했다.


이렇듯, 김 후보의 연방하원 입성 여부는 남가주뿐 아니라 전국에서 주목받는 정치뉴스다. 아시안이고 여성이라는 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공화당이 기존 이미지를 깨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카드가 바로 김 후보다.


김 후보는 "공화당은 애칭인 'Grand Old Party(원로당)' 이미지에서 벗어나 여성과 소수계에게 기회를 주는 당을 의미하는 'Grand Opportunity Party(많은 기회를 주는 당)'로 변모하고 있다"며 "내가 그 증거"라고 말했다.


케빈 매카시 가주하원 원내대표와 데빈 누네스 의원을 비롯해 폴 라이언 전 연방하원의장, 김 후보의 스승격인 에드 로이스와 대럴 아이사 전 하원의원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공화당 스타들이 줄줄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또 전국공화당연방의회위원회(NRCC)에서도 지지를 받았다.


워싱턴타임스는 김 후보에 대해 "백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공화당이 그토록 찾고자 했던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최근 '매기스 리스트(Maggie's List)' 지지 명단에도 올랐다. 매기스 리스트는 2010년 보수층 여성 후보들을 정계에 배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플로리다주에서 창립된 정치단체로, 초대 의장 마가렛 스미스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김 후보는 이번 캠페인의 포커스를 경제에 맞췄다. 세금인상보다는 규제완화를 통해 경제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내가 가장 신경쓰는 것은 주민들 삶의 질"이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후원금에서도 2분기와 3분기에 연속으로 4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며 순항하고 있다. 김 후보는 "한인 지지자들 역시 온라인(youngkimforcongress.com)을 통해 캠페인을 돕길 바란다"며 "1달러라도 상관없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선 후원금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 현 의원에 대해 주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시스네로스가) 당선되자마자 약속을 깨는 것은 큰 문제"라며 "특히 내게 정치활동위원회(PAC) 후원금을 받았다고 비난하며 자신은 도움을 받지 않겠다고 하고선 당선되자마자 내게 후원금을 줬던 PAC으로부터 돈을 받았다. 이중적인 모습을 유권자들이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낸시 펠로시를 하원의장으로 선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도 했지만 그 약속마저 깼다"고 했다.


39지구 전체 유권자는 38만명이다. 한인 유권자는 1만7000여 명으로 참여도에 따라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 39지구엔 LA·오렌지·샌버나디노 등 3개 카운티 지역이 속한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풀러턴, 라하브라, 브레아, 부에나파크, 요바린다, 다이아몬드바, 롤랜드하이츠 등이 39지구에 있다. 예선은 내년 3월3일 열린다.


원용석 기자 won.yongsok.koreadaily.com 



http://www.koreadaily.com/news/read.

asp?art_id=7660020


==============


뉴욕타임즈;

Oct. 3, 2019 


Can Young Kim Help Turn Orange County Red Again?


“For the longest time, the Republican Party has been the party of opportunities and I’m an example of that,” said Young Kim.

“For the longest time, the Republican Party has been the party of opportunities and I’m an example of that,” said Young Kim.  Philip Cheung for The New York Times



https://www.nytimes.com/2019/10/03/us/

young-kim-orange-county-congres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