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커피 '직거래 플랫폼' 만든다 18일 온두라스 부통령 LA 한인 커피숍 방문 "좋은 커피…저렴하게" 커피 아카데미를 찾은 온두라스 부통령과 온두라스 커피 농장주 도밍고 로살레스가 미국 전문 로스터들에게 온두라스 커피를 소개하고 있다. 커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온두라스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커피를 미국 내 소규모 커피 로스터에 공급한다. 온두라스 정부와 온두라스 커피농장 그리고 LA의 '랩커피&로스터'가 MOU(양해각서)를 맺고 온두라스의 소규모 커피 농장과 미국 내 로스터를 직접 연결하는 프로젝트 '타자 온두라스(Taza Honduras)'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8일 LA한인타운 내 있는 LA바리스타 커피 아카데미(LaB Academy)를 찾은 리카르도 알바레즈 온두라스 부통령은 "온두라스에는 2만5000여 개의 크고 작은 커피 농장들이 있고 전국 18개 주 중 16개 주에서 커피를 생산할 만큼 커피는 온두라스 경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최근 몇 년 사이 온두라스 커피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지만 유통구조상의 문제로 소규모 농장들이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온두라스는 2016년 기준 세계 7위의 커피 생산국이다. 알바레즈 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온두라스의 커피 농장들의 발전은 물론 양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미국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차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었던 데는 LA 한인 로스터가 한몫 했다. 랩 커피&로스터의 연응주 대표다. 연 대표 역시 "온두라스는 지난 10년간 소규모 커피농장주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전하고 "산지에서는 좋은 커피를 싸게 판매하고 있지만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미국 내 소규모 로스터나 카페들은 비싼 가격에 커피를 구매해온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한인 카페 운영자나 로스터들 역시 산지에서 직접 구매해 오는 것보다 2배 정도 비싸게 구입하고 있다"며 "이 플랫폼이 완성되면 스몰 로스터들은 물론 소비자들 역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커피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 대표는 지난해 온두라스에서 열린 최상급 커피 'COE(Cup of Excellence)' 커피 대회서 국제 심판으로 초청되면서 온두라스와 인연을 맺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스텀타운 전 수석 로스터 등 4명의 전문 로스터들이 직접 온두라스의 커피를 커핑(테이스팅) 해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사진=오수연 기자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5357921 |
Dale2017.07.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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