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성남고, 포철고 5-3으로 꺾고 결승 진출

by Dale on Nov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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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가 청룡기 결승전 진출에 성공하며 지난 대통령배 준우승의 한을 풀 기회를 잡았다.

성남고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와의 준결승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성남고 선발투수 여인태는 7이닝 8피안타 3실점 4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준영은 2이닝 3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4번 타자 정택순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포철고 투수 이창율은 6⅓이닝 3피안타 3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성남고가 챙겼다. 1회초 선두타자 김재윤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허승연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진루했다. 김성협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택순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앞서나갔다. 

성남고는 상대투수의 제구 불안과 실책을 통해 도망가는 점수를 뽑아냈다. 3회초 2사 후 김성협이 볼넷, 정택순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포철고는 선발 장문석을 내리고 에이스 이창율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창율은 첫 두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고, 다음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2점을 헌납했다. 성남고는 4회 2사 1,2루 상황에서는 정택순이 때린 타구가 유격수 맞고 외야 쪽으로 흘렀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팀의 5번째 점수를 올렸다.  

포철고도 꾸준히 추격했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유격수 앞 느린 땅볼로, 3회말 무사 만루에서는 상대투수 폭투로 한 점씩 만회했다. 6회말 2사 후 김민성이 2루수-유격수-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친 뒤 베이스가 빈틈을 타 2루까지 내달렸다. 다음 타자 김정호는 1루수 키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포철고는 매회 주자를 내보냈음에도 단 한명도 불러들이지 못했다. 7회말 2사 1,2루에서는 문영석이 좌익수 뜬공으로, 8회말 1사 3루에서는 김정호와 김민재가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말 1사 후에도 하성준과 한차현이 연속 안타로 동점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성윤이 2루수 땅볼, 문영석이 삼진으로 막히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지난 7월 대통령배 결승전에서 광주일고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던 성남고는 대구상원고-부산고전 승자와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헤럴드스포츠(고척)=정아름 기자]

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1511151358112582403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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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 선발 여인태,'혼신의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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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 선발 여인태,'혼신의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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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 선발 여인태,'좋아! 실점위기 넘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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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치는 성남고 허승연,'두동강나는 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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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 3회말 1사 2루에서 허승연의 안타로 득점을 올린 하준영이 동료들의 열렬한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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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 하준영,'뒤는 내게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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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 하준영,'잘 풀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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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 정택순,'더 도망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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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고 이창율,'연속 밀어내기라니'

2-1성남고 김성협,'깔끔한 안타!'.jpg 
성남고 김성협,'깔끔한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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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승리가 보인다!'

2-3성남고 김재윤,'좋아! 병살로 처리했어!'.jpg 
성남고 김재윤,'좋아! 병살로 처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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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청룡기 결승 진출! 이렇게 기쁠수가'

성남고 하준영,'위기 막아내며 승리! 성남고 결승진출'.jpg 
성남고 하준영,'위기 막아내며 승리! 성남고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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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포항제철고 꺾고 청룡기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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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포항제철고 꺾고 청룡기 결승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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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뛰던 11년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이루겠습니다."

성남고가 1학년생 좌완 에이스 하준영(16)의 배짱 넘치는 마무리 역투를 앞세워 포항제철고를 꺾고 11년 만에 청룡기 결승에 올랐다.

성남고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사·스포츠조선·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준결승에서 포철고를 5대3으로 눌렀다. 이로써 성남고는 올해 대통령기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대회 결승에 올랐다. 더불어 최근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가 1285만달러로 우선협상권을 따내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박병호가 간판 4번이었던 2004년 이후 11년 만에 청룡기 결승에 올라 우승에 재도전하게 됐다. 성남고 박성균 감독은 "(박)병호가 있던 2004년 이후 11년 만에 결승에 올라 감격적이다. 대통령기 준우승의 아쉬움이 있는 만큼 내일 결승에서 전력을 다해 우승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었다. 1회초 공격에 나선 성남고는 선두타자 김재윤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허승연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성협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든 성남고는 4번타자 정택순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그러자 포철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1사 후 김성윤의 우전안타와 문영석의 볼넷 김경민의 우전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것. 하지만 5번 김민성의 유격수 땅볼 때 1루주자 김경민과 2루 주자 문영석이 더블 아웃되는 사이 3루 주자 김성윤만 홈을 밟았다. 문영석의 3루 오버런이 아쉬웠다.

2-1로 앞서나간 성남고는 3회초 2사후 추가점을 냈다. 3번 김성협의 볼넷과 정택순의 우전안타에 이어 교체된 투수 이창율이 사구 2개에 볼넷 1개를 연달아 내주며 밀어내기로 2점을 허용했다. 이어 성남고는 4-2로 앞선 4회초에도 2사 1, 2루에서 정택순의 내야 땅볼을 상대 유격수 한차현이 놓치는 실책을 범하는 사이 추가 1점을 올렸다.

성남고는 7회까지 선발 여인태가 8안타 3볼넷 1사구 4삼진으로 3실점한 뒤 5-3으로 앞선 8회부터 1학년 좌완 투수 하준영을 마무리로 투입했다. 하준영은 3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며 승리를 지켰다. 박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선발 여인태가 큰 역할을 해줬다. 또 하준영은 대통령기 때는 비 때문에 손이 미끄러워 고전한 것 뿐이다. 워낙에 감각이 뛰어난 선수라 부담없이 마무리를 맡겼다"면서 "프로에 지명받은 3학년들이 부상 등으로 빠진 상황이다. 그러나 저학년들의 팀워크를 앞세워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고척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15/2015111500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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