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동문회란?

by 남승현 on Jun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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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동문회란?

첫째. 나의 청년시절의 추억집합소이다.

70년대 말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가 한창이던 때에 음악을 좋아하던 나는 대학생들의 참가곡들에 환호를 지르고 그들을 우상으로 여겼던 시절이 있었다(지금의 우리 아이들처럼).성남고등학교 처음 입학하던 날 운동장에서 입학식을 치르고 각 반의 담임선생님이 소개되고 각반을 교실로 인도하실 때에 너무나도 놀라고 흥분되던 일은 우리반의 담임선생님이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셨던 가수 이명우이셨던 것이다.선생님도 처음 교편을 잡으신 것인지라 열성이 대단하셔서 우리반 개인 한명한명에게 세밀한 관심과 개인별 발전을 유도하셨고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가는데에 모든 노력을 하셨다. 대학에 가는 것도 대학가요제에 참여 해 볼려고 입학하려는 엉뚱한 생각도 해 보았었다.
우리학교 교련 선생님들은 왜 모두 별명이 Dog인지 아직 잘 이해가 안가지만 선생님들을 흉내던 일, 겨울에 도시락을 난로 위에 얹어 놓고 누룽지를 만들던 일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추억이 함께했던 시절이 나의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둘째 동문회 선후배는  나의 친형제와 다름없이 느껴지는 곳이다.

외아들로 형제가 없던 나는 대학교에서 성남동문회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친형제처럼 느끼고 생활하며 동고동락을 함께하며 대학졸업후에는 결혼 할 때, 그리고 아이들 돌 때, 그리고 부모님 상 당했을 때 그냥 동문으로서가 아니라 친형제로써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였기에 내가 죽는 날까지도 함게하리라 생각된다.

세째.나의 아내가 그리고 나의 아들들의 동문회이기도 하다

한국에 있을 때 우리가족이 등산모임, 야유회 등 여러 모임에 함께 했던 적이 있다. 그때 대선배님들의 경우 우리 아들들에 대해 마치 손자처럼 잘해주시고 따뜻하게 가족처럼 대해주셨던 기억이 있어 우리 아이들조차도 아빠가 성남고등학교 나온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많은 선후배가 있는 그런 고등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했을 때 마음 한편에 뿌듯함이 있었다. 이 곳 미국에서도 동문가족이 함께하는 자리가 많고 그럴 때마다 아내도 아이들도 준성남인이라는 생각을 가짐에는 이견이 없기에 이제는 나의 동문회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동문회라는 생각에 내가 성남동문회에 속한 것이 기뿐 마음과 자랑스러움이 있다.

네째.동문회는 나의 미국생활에 도움이 되는 곳이다

2006년 7월 첨 미국에 도착했을 때 친인척이 아무도 없는 막막한 이 곳에서 전화를 걸어 볼 수 있었던 곳도 우리 성남동문회이다. 어디 아는 사람도, 아는 모임 그리고 아는 곳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조그만 직장에서 생활을 한지 얼마 안되었기에 미국이라는 곳을 느끼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환경에서 점차 동문회활동을 하면서 동문모임내에 여러프로그램들이 있고 함게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열려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점차 미국을 조금씩 느끼는 데 도움이 되고 즐거움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
고등학교는 나왔어도 활성화된 동문회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는 다른 고등학교출신의 사람들이 많은데 그래도 우리 성남고등학교동문회는 내가 본 다른 어떤 학교들보다 적극적인 분들이 많이 있고 활성화되고 있어 이곳 미국에서 내가 성남동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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