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oreadaily.com/Asp/Article.asp?sv=la&src=life&cont=life51&typ=1&aid=20061205110124600651
성경은 자녀교육 전문서는 아니지만, 자녀교육에 대한 불변하는 기본적 진리들를 가르쳐주고, 또한 함축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살펴 볼 것은 모델(model)의 중요성입니다. 잠언 20장 7절은 성실한 부모로 인해서 자녀가 복을 받는다고 합니다. 부모의 성실성이 자녀의 모델이 되어 자녀도 성실하게 공부하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공부하라는 잔소리 이전에 부모가 성실히 사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는 것이 자녀로하여금 더 공부하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모델에 대한 리서치 결과는 “고공의 매가 먹이를 찾기 위해 지상을 관찰하듯이, 자녀들은 의식*무의식 속에서 부모의 모든 면을 보고 배운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모델의 한 예는 부모가 TV나 컴퓨터를 많이 하기보다는, 양서을 읽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 주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른 교육의 중요성입니다. 잠언 1장 4절은 지혜의 가르침이 “젊은 자에게 지식을 주기 위함이라”라고 합니다. “젊은 자”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유아”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지혜서는 유아때부터의 교육이 중요함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유아교육에 대한 리서치 결과는 “5세(프리스쿨)이전의 자녀 양육은 프리스쿨 이후의 전 일생에 걸쳐서 한 사람의 정서적, 신체적, 지적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어릴수록, 한인부모들은 가정의 수입(income)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자녀양육에 더 신경을 써야 자녀의 미래는 더욱 밝아진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자녀양육에 대한 감동적인 광고가 대충 기억납니다. 아이가 할머니와 함께 호수가에서 “오리”를 보면서, 할머니를 따라 “오리”라고 소리내어 발음합니다. 내레이터가 설명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산책이 아닙니다. 이것은 학습입니다.”
세째는 감정의 중요성입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골 3:21)고 권면합니다. “낙심”은 모든 의욕을 상실케합니다. 자녀를 낙심시키고 공부하라고하면, 자녀들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신학자들은 자녀들이 격노하여 낙심하게 되는 경우를 “잔소리”와 “무시됨(존중되지 않음)”과 “지나친 징계”로 설명합니다. 존 스토트(John Stott)목사는 자녀가 격노하게 되는 예를 소설 “자이언트”에서 아버지가 세살박이 아들을 자기처럼 목장주인으로 억지로 만들려고 하는 것에서 들었습니다. 자녀의 인생은 부모의 것이 아니고, 그 자체로 독특하고 독립적인 것입니다. 그것이 존중되지 않으면 낙심하게됩니다. 감정의 중요성에 대한 리서치의 한 예는 “아이들이 감정이 상한 채로 학교를 가게되면, 상한 감정을 삭이느라고 에너지를 공부에 쓸 수가 없게 되고, 혹은 분노에 대한 반항으로 일부러 공부에 집중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적 호기심이나 지식을 얻고자 하는 것은 타고난 본성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해야하는 최소한의 것은 자녀의 분노를 일으키지 않게해서, 자녀 스스로 왕성하게 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것입니다.
위의 세가지 내용은 돈이나 부모의 권위로 강요해서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희생적 사랑과 관심과 인내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질적인 시간((qualitative time)뿐만 아니라 양적인 시간(quantitative time)을 자녀와 함께 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가정중심의 부모가 되기를 권면하고 싶습니다.
두란노 선교교회 현 수일 목사 jsihyun@sbcglob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