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6번째 런치모임을 다녀와서 - 김일대(40)

by Dale on Sep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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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런치모임은 "성남고 송년의 밤-디너 크루즈" 준비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크루즈가 있는 근처 The WareHouse Restaurant 라는 식당으로 정했다.

모임장소에 한차로 가기 위해 회장단이 회장님 집에 모였다.
홍사해(30) 회장님, 심인태(35) 부회장님, 남승현(40) 회계, 김일대(40) 웹사이트.

2시 크루즈 회사에서 방다닝엘(24, 회장단-상임 자문위원), 최한익(27), 챨스 김(31 회장단-상임 자문위원),

장상근(46 회장단-예능) 동문들 모였다. 크루즈 회사에 중도금을 전달한 뒤, 행사준비을 철저히 해 멋진

송년회가 되자 다짐하며 부두에 있는 크루즈로 향했다.

부두에 도착하여 사진 한장 찍고, 송년회 배승선 전 리셉션 행사 준비사항: 레드 카페, 사진촬영 세트, 음료 등 체크리스트를 작성했다.

크루즈에 승선하여 1층 내실로 들어 갈 때 문턱이 높아 넘어질뻔 했다.  주의 Notice 1번: "문턱! 조심하세요"

1층 내실은 소파의자들이 여기 저기 놓여 있었다.  행사 때 피곤해서 잠시 행사장을 나와 휴식을 원하는 동문 및 가족들을

위해 편한 휴식공간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2층로 올라가는 계단은 2곳.  한 곳은 경사가 너무 가파라, 입구에 동문회 베너를 놓아 폐쇄하기로 했다.

2층 내실, 메인 행사장.
전에 행사했던 의자들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채 배 뒷쪽을 보며 놓여 있었다. 
우리는 배가 항해하는 앞쪽을 보며 행사하기로 하고, 무대와 테이블 배치를 배 앞쪽으로 하기로 했다.
행사무대, 프로젝터 & 스크린, 마이크 & 스피커, 베너, 파티장식 등 준비사항을 논의하고,

크루즈 회사와 세부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행사 당일 실수하지 않기 위해 크루즈 이곳 저곳을 사진 찍고 있는데, 크루즈 밖에서 런치모임 시간에 늦었다고

빨리 나오라, 동기 승현이가 소리친다.


송년회 크루즈 점검을 마친 장상근(46, 회장단-예능담당,  미주총신대 성악과 교수, 바리톤) 후배님이 약속이 있어

런치모임을 못하고 자리를 떠났다.  바쁜 일정때문에 런치모임도 못하는 와중에도 일부러 송년회 크루즈 준비를 위해

시간을 내준 장상근 후배님, 정말 고맙습니다 ~~


벌써 3시. 서둘러 크루즈에서 내려 런치모임 장소 The WareHouse Restaurant 로 향했다.
다행히 식당이 차로 1분 거리라 늦지 않게 도착했다.

2015년 6번째 런치모임!
장소:  The WareHouse Restaurant: 4499 Admiralty Way, Marina Del Rey, CA 90292
참석자: 홍사해(30 회장), 방 다니엘(24), 최한익(27), 챨스 김(31), 고영수(33), 심인태(35), 남승현(40), 김일대(40). 장상근(46)

마리나 델레이 (Marina Del Rey)는  LA에서 고급 요트들이 많이 정박해 있는 요트항구다.
파란색 바다, 짭짜란 바다냄새, 시원한 바람, 잘빠진 멋진 요트들, 하늘을 날으는 갈매기 그리고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들 !~

이런 멋진 곳에서 "미주 성남고 2015년 6번째 런치모임"을 가졌다!

고급관광지역에 식당이름이 의외인 "창고식당!"

The Warehouse Restaurant 는 백년동안 생선도매상이었던 것을 1969년 식당으로 개조했다.

식당 건물이 간판만 없으면 허름한 창고처럼 보인다.
유명한 식당이 뭐 이래하고 생각했지는데, 주차장 안쪽으로 들어오니, 정원에는 비단잉어가 노니는 연못이 있고,

그 위로 갑판처럼 나무다리를 놓여 있어 마치 부자집 정원에 온 느낌이 든다.

실내에 들어오니, 레이건 전 대통령, 죤 웨인, 안소니 퀸, 마르린 몬노, 엘리자베스 테일러, 후랭크 시나트라 등

많은 스타들의 방문사진들이 식당입구 벽에 걸려 있다.

식당 안쪽으로 조금 들어오면, 벽에 헌 상자 & 나무 드럼통 등이 쌓여 있고, 천정에는 나무보트, 나무 상자들이 로프에 묶여 매달려 있다.
벽, 천정만 보면 아직 영낙없는 창고지만, 깔끔하게 놓여진 테이블과 잘 어우러져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식당 뒷쪽 Patio로 나가니, 상황은 영 딴판이다.
굵은 배 로프가 손잡이 난간에 여기저기 묶여져 있고, 나무바닦은 갑판을 연상케하고, 옆 바다에 떠 있는 많은 요트들은

내가 마치 바다 배위에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우리는 바다 난간쪽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한 덩치하는 웨이츠레스가 허리에 널찍한 검은색 허리띠를 하고 주문을 받는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해적선 억센 여자선원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뭘 주문하겠냐는 말에, 나는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 메뉴도 제대로 못보고..

그냥 "Today Special" 이요~.

그냥 주는 대로 먹을께요~~해적 누나 ^_^ ~~

음식주문을 하고 동문들의 정겨운 이야기가 시작됐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며칠 날씨가 무더운 지쳐 있었는데, 시원한 바다바람, 파란 바다, 멋진 요트들....
기분이 상쾌해 저절로 가슴이 펴진다... 아~~ 좋다~~

여기저기 동문들 사이에서도 아~ 좋다, 아~ 시원하다 하는 탄성이 나온다.
심인태 부회장님이 한 말씀하신다,
우리 미주 성남고 총동문회, 참 좋은 동문회야~
어느 동문회가 이런 좋은 곳에서 런치모임 동문회를 해~~
처음 런치모임에 나온 나도 전적으로 동감!

미주 성남고 총동문회  최~ 에~ 고 !!~

방다니엘(24)선배님께서 송년회와 이번 런치모임을 배에서 하니,
다음 런치모임은 비행기에서 하자고 웃으시며 농담 한말씀 하신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 나와 심인태동문은 공군출신이야 !~

우린 그져 "그렇게 해요" 하며 농담을 받고 있는데,

해박하신, 바당발 챨스 김(31) 선배님이 비행기 박물관 안에 식당이 있어, 비행기들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소개 하신다.
우리 동문 모두가, 그럼 다음 런치모임은 거기로 합시다!  오~~케~이~~!

정겨운 동문들, 맛있는 음식, 부위기 좋은 장소!...
거기다 홍사해 회장님께서 웃으시며, 오늘 점심은 내가 쏜다!!~ 하신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모두 좋은 시간이었다며, 다음 런치모임을 기대하며 아쉬운 인사를 나누었다.


이렇게 좋은 동문런치모임을 그동안 내가 왜 안 나왔는지 모르겠다 @#?$


미주 성남고 총동문회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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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40), 심인태(35), 방다닝엘(24), 홍사해(30 회장), 장상근(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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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쪽: 김일대(40), 남승현(40), 고영수(33), 챨스김(31), 심인태(35), 최한익(27), 방다니엘(24), 홍사해(30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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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익(27), 방다니엘(24), 홍사해(30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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챨스 김(31), 남승현(40), 고영수(33), 심인태(35), 최한익(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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