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성남고 미주 총동창회

댓글 0조회 수 8596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눈물이 나도록 살아라(Live to the point of tears)


216F8A465481C4A914A1A9

"삶은 아름다움"이라고 말했던 생전의 샬롯.


눈물이 나도록 살아라

Live to the point of tears


두 아이의 엄마 샬롯 키틀리가(영국), 그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36세 대장암 4기 진단 후, 간과 폐에 전이되어 25회 방사선 치료와

39번의 화학 요법 치료도 견뎌냈지만 끝내 놓아 주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남긴 마지막 블로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살고 싶은 나날이 저리 많은데, 저한테는 허락하지 않네요.

내 아이들 커가는 모습도 보고 싶고, 남편에게 못된 마누라도 되면서 늙어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안 주네요.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서두르라고, 이 닦으라고 소리 소리 지르는 나날이 행복이었더군요.


살고 싶어서, 해보라는 온갖 치료 다 받아봤어요.

기본적 의학 요법은 물론 기름에 절인 치즈도 먹어보고 쓰디쓴 즙도 마셔봤습니다. 침도 맞았지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귀한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례식 문제를 미리 처리해놓고 나니,

매일 아침 일어나 내 아이들 껴안아주고 뽀뽀해줄 수 있다는 게 새삼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어요.


얼마 후 나는 그이의 곁에서 잠을 깨는 기쁨을 잃게 될 것이고,

그이는 무심코 커피잔 두 개를 꺼냈다가 커피는 한 잔만 타도 된다는 사실에 슬퍼하겠지요.


딸 아이 머리 땋아줘야 하는데.....,

아들 녀석 잃어버린 레고의 어느 조각이 어디 굴러들어가 있는지는 저만 아는데,

그건 누가 찾아줄까요.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22개월 살았습니다.

그렇게 1년 보너스로 얻은 덕에 초등학교 입학 첫날 학교에 데려다 주는 기쁨을 품고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녀석의 첫 번째 흔들거리던 이빨이 빠져 그 기념으로 자전거를 사주러 갔을 때는 정말 행복했어요.


보너스 1년 덕분에 30대 중반이 아니라 30대 후반까지 살고 가네요.

중년의 복부 비만이요? 늘어나는 허리둘레 그거 한번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희어지는 머리카락이요?

그거 한번 뽑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살아남는다는 얘기잖아요.

저는 한번 늙어보고 싶어요.


부디 삶을 즐기면서 사세요.


두 손으로 삶을 꼭 붙드세요.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눈물이 나도록 살아라.(Live to the point of tears.)’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



2449273554821FC91219E9


214FE13554821FDC0CF027


23498A3554821FE61040BD


2749953554821FEE17D253


216A4A3554821FF9032F60


214B9E35548220011308CB


25352E3B548220090F114A


2156F750548221222DA3D0


215557505482212B30D716


2156D8505482214F2D5A4A


24419D47548221E942433F


21248547548221F50EF1C5


2509B44A5482215D39D96F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기시면 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 LA와 텍사스에서 음식점 팁을 몇% 줘야하나??  fileimage Dale 2015.08.29 8620
» 눈물이 나도록 살아라(Live to the point of tears)   Dale 2015.01.22 8596
83 ☆알파파와 엔돌핀을 아시나요? -남승현(40회)   Dale 2015.03.05 8588
82 여보 사랑해 미안해   Dale 2015.02.04 8573
81 너무 멋져요! 물방울쇼 - 이훈(36회)   Dale 2015.01.13 8563
80 • IQ 테스트 •   Dale 2015.01.14 8519
79 선배님들 몇세를 향유하실지... - 장상근(46회)  fileimage Dale 2015.01.18 8504
78 2015 전반기를 보내며 - 심인태(35회)   Dale 2015.06.06 8451
77 큰형님, 성광수님 장로 임직예배  fileimage Dale 2015.04.20 8371
76 故 한지완(35회) 신앙 간증 기록 - 김두기(35회)   Dale 2015.03.20 8369
75 체리페스티발에 다녀왔습니다. - 남승현(40회)   Dale 2015.06.21 8357
74 무료 식사 대접한 종업원에 소방관들이 되갚은 온정   Dale 2015.08.10 8347
73 6.25 한국전쟁 발발 65주년을 보내며 - 심인태(35회)   Dale 2015.06.26 8331
72 유태인식 화폐 금융론... - 김두기(35회)   Dale 2015.04.12 8295
71 제22대 총동창회 회장 - 큰형님 반갑습니다, 축하 메시지   Dale 2015.04.20 8148
70 사람은 천당에 있고, 돈은 은행에 있다. - 이훈(36회)   Dale 2015.04.20 8074
69 모든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남승현(40회)   Dale 2015.04.12 7958
68 울 선배님들 힘내시라구 오늘도 막내가 글올립니다~~♡♡ - 장상근(46회)  fileimage Dale 2015.01.13 7888
67 어느꽃에 비교 하리까   Dale 2015.01.14 7874
66 성남고 5대 야구후원회 후원회장 신고합니다. [1]   하워드 2016.03.14 776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Next ›
/ 8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연락처: SungNamUSA@gmail.com

Copyright © Sung Nam High School Alumni Association of America. All rights reserved.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