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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 미주 총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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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용마산악회 (단장 방다니엘 24회)는
6월에 미국 본토 최고봉인 휘트니산 등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라본 산중에 최고 높은 산이 한라산이 다인 저는 벌써부터 걱정이 가득합니다.
과연 내가 한라산보다 2배가 더 높은 휘티니산을 하루에 무사히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을까?

설악산    1,708m
한라산    1,947m
백두산    2,750m
휘티니산  4,421m

걱정 되어서 다른사람 등정기를 통해 휘트니산을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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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최고봉 휘트니산 김인호씨 등정기
[LA중앙일보] 10.17.02 15:46

짙푸른 하늘과 거대한 회색 바위산의 조화가 마지막 피치를 올리기 위해 숨을 고르고 있는 하이커들의 눈에 들어온다. 트레일 크레스트(Trail Crest)의 좁은 길에서 잠시 멈칫하는 사이에 천여피트 아래로 떨어진 호수들과 절벽으로 깎아지른 바위산이 갑자기 숨이 멎을 듯한 충격으로 펼쳐진다. 아득하게 바라보이는 세코이어, 킹스 캐년의 봉우리들과 자연림은 우리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기를 바라는 듯이 저만치 고고한 모습으로 서있다.

알래스카의 맥킨리 봉을 제외하고 미 본토에서 가장 높다는 마운틴 휘트니. 1만4천4백94피트(4천5백미터)의 높이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잘 돼있고 정상까지 트레일이 닦여져 있다. 매년 수천명의 등산객들이 이 산을 등정하기 위해 전 세계로부터 몰려들고 당일 하이킹 퍼밋을 받기 위해 론파인 레인저 스테이션(Lone Pine Ranger Station)에 길게 줄을 서있다. 뿐만 아니라 산 속에서 캠프할 수 있는 오버나잇 캠핑 퍼밋(Overnight Camping Permit)은 연초에 추첨으로 미리 받아 놓아야 한다. 

당일 정상등반은 가능하지만 많은 악조건을 견디어 내야한다. 마지막 2.5 마일의 등정은 매우 힘들다. 당일 등정은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 이상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충분한 등산 경험이 있는 베테랑 하이커라도 체력과 정신력을 단단히 가다듬은 후 시도해야 할 것이다. 

당일 등정을 시도할 때는 그 전날 밤을 포탈(Portal)에 있는 캠프장에서 보내고 새벽 일찍 출발하도록 한다. 정오 무렵에 정상에 오를 예정이라면 새벽 2시에 출발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내려올 때를 생각해서 늦어도 새벽 5시 이전에 출발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포탈에서 론파인 호수까지의 길은 관리가 잘 돼있고 바닥도 가벼운 흙으로 깔려있어 감촉도 좋다. 그믐날이나 흐린 날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달빛이 있게 마련인데, 등산로 좌우로 솟구쳐 오른 회색의 화강암 바위들은 달빛을 받아 밝고 온화한 빛을 발하는가 하면 갈라진 틈새로 검고 어두운 색을 드리우기도 한다. 그 모양이 가느다란 등산로를 가로질러 가는 등산객에게 따스한 눈길을 주는 것 같기도 하고 근엄한 표정으로 주시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낮에 이 길을 내려올 때 알게 되겠지만 포탈에서 론파인 호수까지는 주위의 색깔이 무척 아름답다. 각종 덤불과 풀꽃, 높은 파인트리에 이르기까지 각종 나무들과 바위가 어우러져 있고 시냇물이 계곡을 진동하면서 흘러 내려온다. 론 파인 호수까지는 퍼밋이 필요하지 않아 어린 자녀들과 함께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론 파인 호수를 지나면서 보호구역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지그재그 길을 약 20여분 올라가면 푸른 초장에 시냇물이 흐르고 바위와 통나무들이 어우러져 있는 분지로 들어서게 된다. 이곳이 아웃포스트 캠프인데 이틀 여정이라면 하룻밤 야영하기에 좋은 곳이다.

다시금 스위치 백을 약 30여분 올라가면 에메랄드 빛의 맑고 깨끗한 호수를 만나는데 미러 레이크이다. 이곳을 지나서부터는 주위의 모습이 완연히 달라지는데, 다음 목표인 콘설테이션 레이크까지 약 1.5 마일을 바위 등산로를 걷게 된다.

이윽고 병풍처럼 둘러 선 바위산을 뒤로하고 차갑게 보이는 콘설테이션 레이크가 나타난다. 사이즈가 제법 큰 이 호수를 지나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넓은 바닥이 전부 돌로 되어있는 트레일 캠프에 도착한다. 정상 등정을 목표로 한 경우 대부분 이곳에서 야영을 하는데 99 스위치 백 바로 밑에 자리하고있으며 힘들기로 따져서 전체 여정의 중간 즈음에 해당되는 곳이다. 오른편으로 작은 호수가 있어 물을 정수해서 채울 수 있다.

트레일 캠프에서 곧바로 99 스위치 백이 시작되는데 스위치 백이 끝나는 부분이 트레일 크레스트(Trail Crest)이다. 휘트니 정상은 99 스위치백 중간에서 비로소 그 모습을 나타내는데 희미하게 보이지만 정상에 있는 대피소가 보인다. 트레일 중간에 바위산을 깎은 곳에는 난간을 설치해 두었다. 

트레일 크레스트에 서면 좌우로 수천 길의 낭떠러지를 만나게 되므로 정신이 아찔한데 불어오는 바람 또한 살을 에이는 듯 하다. 이곳을 조금 지나면 왼편으로는 존 무어 트레일로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편으로 휘트니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길목에 등짐을 가지런히 모아 둔 것이 보이는데, 존 무어 트레일을 여행하는 백 팩커(Back packer)들이 정상 정복을 위해 짐을 내려놓은 것이다.

마지막 2.5마일은 바위산 뒤편을 올라가게 되는데 돌을 깨고 쌓아서 길을 만든 곳이다. 가는 도중 바위산 중간에 갈라진 틈새로 아래편을 내려다보면 트레일 캠프 주변의 지형이 수천 피트 아래로 펼쳐진다. 

반대편으로는 세코이야 킹스 캐년의 비경이 파노라믹하게 펼쳐지고 수없이 많은 나무들은 검은색으로 곳곳에 모여있고 호수들이 그사이에 점점이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 구간은 1만4천피트의 고도로 인해 걸음걸이가 느려진다. 적고 많음의 차이일 뿐 고산증이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숨은 더욱 가빠지고 발걸음은 천근같이 무겁다. 멀리 보이던 대피소의 지붕이 가까워지는 듯 하다가 정상 부근을 돌아가는 등산로 속에서 사라지면서 힘이 더 빠져 버리는 듯하다.

묵묵히 땅을 바라보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는 도중 잠시 고개를 돌리면 다시금 광활한 풍경이 조금씩 모양을 바꾸면서 앞으로 다가온다. 푸른 하늘 아래로 산, 바위, 호수가 있고 집이나 도로는 보이지 않는다. 사람이 전혀 살지 않는 모습이다.

이윽고 대피소가 보이고 미리 올라온 등산객들이 방명록에 사인을 하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3백60도의 파노라믹 뷰인데 아늑한 아래편으로 데스 밸리의 낮은 곳부터 지금까지 올라왔던 바늘지붕의 바위산들이 보인다. 

좌우로는 분화구처럼 움푹 파인 분지와 이름 모를 호수와 산들이 늘어서 있다. 어느 곳으로 앵글을 맞춰도 원하는 풍경의 일부분만 카메라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오히려 더 힘이 드는 듯하다. 트레일 크레스트까지 좁은 돌길을 조심해서 내려온 후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반복해서 내려간다. 어느 구간이든 쉽지 않고 발바닥과 무릎이 저려온다. 미러 레이크까지 내려오는데 약 4시간, 나머지 포탈까지 내려오는데 2시간이 더 소요된다. 내려오는 동안 느끼는 심정은 정상 등정의 뿌듯한 자긍심이다. 

당일 등정에 비해 2일이나 3일 여정의 등반계획이 좀더 현실적이라 할 수 있다. 

2일 여정이라면 아웃포스트 캠프나 트레일 캠프에서 1박한 후 정상을 등정하는데 다음날 포탈까지 내려와야 하므로 정상 등반은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한다. 야영 장비를 지고 등반할 경우 아웃포스트 캠프까지 4시간, 트레일 캠프까지는 8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체력과 고산증세가 걸림돌이라면 트레일 캠프에서 야영을 하고 그 다음날 등정한 후 다시 트레일 캠프에서 자고 내려오는 총 3일의 여정도 고려해볼 수 있다.

LA에서 휘트니 포탈(Whitney Portal)이 있는 론 파인(Lone Pine)까지는 자동차로 약 4시간 거리이며 포탈에는 캠핑장이 있으며 론 파인에는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휘트니 산의 퍼밋은 5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발급되는데, 하루에 오버나잇 캠핑 50개, 당일 사용 1백50개로 한정돼 있다. 

연락 전화 번호와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760)876-6200 Mt. Whitney Ranger District

(877)444-6777 Campgrounds

www.ReserveUSA.com 

[주의사항]

▲산 속의 날씨 변화에 대비하도록 하며 추위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옷을 반드시 준비하도록 한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올 경우 높고 개방된 지역을 피하고 즉시 하산하도록 한다.

▲정상 등반에는 2리터 이상의 물이 필요하다. 아웃포스트 캠프와 트레일 캠프에서 물을 정수해 쓸 수 있다.

▲따가운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자, 선글라스, 선 블록을 준비한다. 또한 야간 등반을 위해 플래시를 준비한다.

▲캠핑 도중 나무로 불을 피우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곰의 접근을 막기 위해 냄새가 있는 모든 물품은 베어 캔(Bear canister)에 담아 보관하도록 한다. 

[휘트니 등반 소요시간]

휘트니 포탈에서 정상까지는 총 16시간(등정 10 시간 하산 6 시간)이 소요된다. 주요 포인트까지의 소요시간은 다음과 같다.

▲론 파인 레이크(Lone Pine Lake): 2시간. 포탈에서 2.8 마일 고도 9,946 피트 ▲아웃 포스트 캠프(Outpost Camp): 2시간20분. 포탈에서 3.5 마일 고도 10,365 피트 ▲미러 레이크(Mirror Lake):3 시간. 포탈에서 4.0 마일 고도 10,640 피트 ▲콘설테이션 레이크(Consutation Lake):4시간30분. 포탈에서 5.5 마일 고도 11,681 피트 ▲트레일 캠프(Trail Camp):5 시간. 포탈에서 6.0 마일 고도 12,093 피트 ▲트레일 크레스트(Trail Crest): 7 시간 30분 포탈에서 8.7 마일 고도 13,753 피트 ▲휘트니 정상(Summit):9 시간30분. 포탈에서 11 마일 고도 14,494 피트 

http://m.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96197&referer=


LandmarkDistanceTimeAltitude
Trailhead002550 m.
Lone Pine Lake4kms1h 30'2900 m.
Outpost Camp6kms2h3100 m.
Mirror Lake7 kms2h 30'3200 m.
Trailside Meadow & Consultation Lake  8.5 kms3h 45' 3600 m.
Trail Camp10 kms4h 30'3700 m.
96 switchbacks5h 30'
Trail Crest13.5 kms  6h4,145 m. 
Summit17 kms7h 30' 4,421 m.


http://www.scaruffi.com/travel/whitney.html




162_6285%20Map%20at%20Trailhead%20(crop-trail).JPG



[1] Whitney Portal 
[2] Lone Pine Lake 
[3] Outpost Camp 
[4] Mirror Lake

feet 
8,360' 
9,900' 
10,400' 
10,640'
miles 
0.0 
2.3 
3.8 
4.0
[5] Trailside Meadow 
[6] Trail Camp 
[7] Trail Crest 
[8] Muir Trail Junction 
[9] Mt. Whitney
11,400' 
12,000' 
13,700' 
13,480' 
14,496'
5.0 
6.0 
8.2 
8.7 
11.0


http://www.ljhelms.com/albums/0408Whitney/



WhitneyFront.jpg


Mt-Whitney-Map-1024x589.jpg 


80ec6b3c7684e9262cf82e9333992ba5.jpg


b90a2d9f6bb3784df11b4d0a1059e79f.jpg


trailmap_mtwhitney.jpg


map.jpg


http://www.ihikesandiego.com/mt-whitney-hike/



Mount Whitney Main Trail Highlights MW458

 

Mt Whitney summit - July 2011

Mt. Whitney Day Hike 8-01-14


Mount Whitney Hike July 2015 Badass Mother Hi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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