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결승타' MIN, 美 WBC 대표팀에 3-2 승리

by Dale on Mar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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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익래 기자] ‘드림 팀’의 출정식에 박병호(31·미네소타)가 재를 뿌렸다.


미네소타는 미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서 열린 WBC 미국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3-2로 승리했다. 2-2로 맞선 6회 터진 박병호의 희생플라이 타점을 끝까지 잘 지켰다. 박병호는 1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미국은 이안 킨슬러(2루수)-아담 존스(중견수)-놀란 아레나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버스터 포지(포수)-지안카를로 스탠튼(우익수)-대니얼 머피(지명타자)-앤드루 매커친(좌익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루크 그레거슨. 주전 1루수 후보 폴 골드슈미트 대신 호스머가 나왔다는 점을 제외하면 베스트 라인업이었다.


미네소타는 이에 맞서 바이런 벅스턴(중견수)-조 마우어(1루수)-브라이언 도저(2루수)-미구엘 사노(3루수)-막스 케플러(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로비 그로스만(좌익수)-제이슨 카스트로(포수)-조지 폴랑코(유격수)를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트레버 메이. 박병호는 주전급 선수들과 함께 선발로 나섰다.


미국이 자랑하는 강타선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미국은 킨슬러와 존스의 연속 안타와 메이의 와일드 피치를 묶어 단숨에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아레나도가 좌전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미국이 2-0으로 앞서갔다.


미국은 선발투수 그레거슨을 1이닝 만에 내리고 2회부터 앤드루 밀러를 투입했다. 그러나 밀러의 제구력이 불안했고, 미네소타는 1사 후 케플러의 2루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후속 그로스만의 외야 뜬공으로 2사 1·3루. 미국 대표팀은 밀러를 대신해 제이크 맥기를 투입했다. 그러나 맥기는 카스트로와 폴랑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고,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강판됐다. 구원등판한 D.J 박센데일이 벅스턴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미네소타 소속인 박센데일은 드류 루신스키, 제이크 리드 등과 함께 이날 경기만 미국 대표팀으로 ‘단기 임대’됐다.


팽팽하던 균형은 6회 깨졌다. 미네소타는 선두타자 닉 고든이 여덟 번째 투수 루신스키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고든은 후속 사노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J.B. 셕이 볼넷을 골라 1사 1·3루 찬스가 박병호 앞에 놓였다. 박병호는 초구를 걷어올려 우익수 뜬공을 만들었고 3루주자 고든이 홈을 밟았다. 미네소타의 3-2 역전. 박병호의 타점이었다.


미네소타는 9회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클로저’ 크레이그 브레슬로우가 머피를 투수 땅볼로 잡아낸 뒤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ing@osen.co.kr


최익래 기자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507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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