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9 - vs Miami Marlins, 2G 연속 안타…미네소타 연승 마감

by Dale on Jun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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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9 - vs Miami Marlins, 2G 연속 안타…미네소타 연승 마감.jpg


경기 내내 침묵으로 일관하던 박병호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쏘아 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6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9일 경기에서 시원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던 박병호는 이날 4타수 1안타로 주춤했다. 시즌 타율은 .220을 유지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10-3으로 마이애미에 대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첫 번째 타석

팀이 0-2로 뒤진 2회 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병호가 상대 투수 톰 쾰러를 만났다. 초구와 2구 낮은 코스로 들어온 변화구를 모두 스트라이크로 흘려보냈다. 이어 높게 들어온 9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볼로 골라냈고 4구 낮게 꽂힌 80마일의 커브를 파울로 보냈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85마일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 

미네소타가 반격을 시작한 5회 말 박병호가 톰 퀄러와의 두 번째 승부를 펼쳤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초구 낮게 떨어지는 86마일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로 보냈다. 이어진 2구와 3구 낮게 들어온 볼을 잘 참아낸 뒤, 낮은 코스의 4구 85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했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마지막 5구 79마일 너클 볼을 타격했고, 2루수 앞에 떨어지는 땅볼이 됐다. 


세 번째 타석 

팀이 9-2로 크게 뒤진 7회 말 박병호가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마이크 던을 상대했다. 초구 한가운데로 들어온 87마일의 슬라이더를 파울로 보냈다. 이어진 2구과 3구를 모두 볼로 골라낸 뒤, 4구 낮은 코스의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를 지켜봤다. 마지막 5구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네 번째 타석 

앞선 타석을 모두 범타로 마무리했던 박병호가 9회 말 1사 주자 1, 2루 득점 찬스에서 바뀐 투수 A.J.라모스를 상대로 안타를 장식했다. 초구 바깥쪽 낮은 코스의 82마일 슬라이더와 2구 바깥쪽으로 빠진 코스의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볼로 골라냈다. 이어진 3구 스트라이크존 높게 들어온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파울로 연결했고, 마지막 4구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의 안타로 미네소타는 만루 찬스를 잡았고, 후속 타자 막스 케플러의 볼넷 출루로 득점을 올렸다. 


한편, 미네소타는 6월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를 펼친다. 미네소타의 선발 투수는 테일러 더피이다. 더피는 올 시즌 8경기 선발 등판해 2승 4패 평균 자책 4.79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보스턴의 선발 투수는 스티븐 라이트이다. 라이트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6승 4패 평균 자책 2.29로 호투하고 있다.


박병호는 라이트를 상대로 시즌 12호 홈런에 도전한다. 


http://m.mbcsportsplus.com/mlb/news/?mode=view&cate=2&b_idx=9999255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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