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2 - vs Tampa Bay - Rays, 데뷔 첫 3안타, 팀 3연패 탈출 선봉장

by Dale on Jun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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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사진=조미예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만점 활약을 펼치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박병호는 6월 3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 3타수 3안타 2루타 2개 1볼넷을 기록하며 100% 출루했다. 데뷔 첫 3안타 경기. 시즌 타율 .226을 기록했다.  

첫 번째 타석
박병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 말 1사 주자 없이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상대 선발 맷무어와 승부를 펼쳤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렸다. 시즌 8번째 2루타, 2경기 만에 다시 장타가 터졌다. 

두 번째 타석
4회 말 무사 1루 타석엔 박병호. 박병호는 탬파베이 선발 맷 무어를 상대했다. 박병호는 제구 난조를 보인 맷무어의 공을 차분히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박병호는 벅스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
5회 2사 주자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4구를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서 2안타를 때려내며 올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네 번째 타석 
박병호는 7회 말 상대 투수 사비에르 세데뇨의 6구째를 공략해 우익 선상 2루타를 추가했다. 이어진 7번 타자 케플러의 안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탬파베이를 5연패 늪에 빠트렸다. 미네소타는 1회 말 선두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우익수 방면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날리며 선취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탬파베이도 에반 롱고리아, 로건 모리슨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경기를 뒤집었다. 

미네소타는 4-4로 팽팽히 맞선 6회 말 1사 만루찬스에서 브라이언 도지어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7회 박병호의 2루타에 이어 케플러의 우전 안타때 박병호가 홈을 밟으며 6-4로 승기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마무리 젭슨을 올리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박병호의 다음 경기는 6월 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이다. 박병호는 탬파베이 선발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한다. 오도리지는 올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 3.36을 기록 중이다. 박병호와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http://m.mbcsportsplus.com/mlb/news/?mode=view&cate=2&b_idx=999935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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