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 "박병호, 팀 내 유일한 희망" 신인왕 후보로 선정
현지 언론이 선정한 유력 신인왕 후보가 된 박병호(사진=조미예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현지 언론이 선정한 유력 신인왕 후보가 됐다.
현지 언론 '인터네셔널비즈니스타임스'는 지난 5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왕 후보를 선정했다.
각 리그 당 3명을 선정, 총 6명의 선수를 언급했고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속한 아메리칸리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박병호는 한국인 신인 선수로 올 시즌 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미네소타가 리그 최하위로 뒤처지고 있지만 그는 팀 내의 유일한 희망이다"라며 박병호의 능력을 재조명했다. 덧붙여 박병호의 낮은 타율과 삼진 개수를 언급했지만 높은 장타율에 집중했다.
추신수의 대체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노마 마자라도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이 매체는 마자라를 "힘과 정교함을 갖춘 신인이다. 팀 내에서 성공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은 박병호와 마자라는 오늘 5월 26일 나란히 맹활약 했다.
박병호는 캔자스시티전에서 팀 승리를 견인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으며, 마자라는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비거리 150M의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려 2016시즌 홈런 최장 비거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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