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대타 볼넷 "기다렸던 타석만큼 기다렸던 소감은?
타석에서 참을성을 보여준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7회초 무사 1, 2루에 대타로 나와 지오 곤살레스를 상대로 공 5개를 던지게 하고 볼넷으로 1루에 출루했다.
팀은 4-8로 졌으나 박병호는 침착함을 보였다. 타율은 2할3푼3리로 유지됐고, 출루율은 3할2푼7리로 올라갔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박병호에게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대타로 나간 소감을 물었다.
그러자 그는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섰는데,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볼넷을 얻은 것은) 잘 참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남은 워싱턴 원정 2경기에서 선발 출장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준비는 계속된다.
박병호는 “상대 투수 영상을 계속 보면서 내일 경기도 준비할 것이다”라며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http://www.koreadaily.com/mlb/read_news.asp?art_id=4206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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