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4 - 박병호 수비훈련, 감독이 직접 나섰다

by Dale on Apr 01, 2016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2016032401729_0.jpg


박병호(30, 미네소타)가 수비 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이 직접 1루 수비를 지도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박병호는 24일 홈구장인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냥 휴식을 취한 것은 아니었다. 

경기 전 동료들과 함께 수비 훈련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할애했다. 

폴 몰리터 감독이 직접 나섰다.


미네소타 지역언론인 ‘미네소타 스타트리뷴’의 필 밀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가 집중적인 수비 훈련을 받았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밀러는 “폴 몰리터 감독이 박병호와 맥스 케플러의 개인 강습에 나섰으며 3-6-1 플레이를 지휘했다”라고 밝혔다.


몰리터 감독 뿐만이 아니었다. 미네소타의 전설적 존재인 톰 켈리 인스트럭터도 팔을 걷어붙였다. 

캠프 초기부터 박병호의 수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펑고도 마다하지 않았던 켈리 인스트럭터도 박병호의 훈련을 독려했다.


밀러는 “켈리와 몰리터가 박병호의 집중 수비 훈련을 지켜봤다. 

몰리터가 직접 지도하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켈리도 격려의 소리를 지르며 박병호의 스프린트 훈련을 독려했다. 

그들(몰리터와 켈리)이 박병호가 땀을 흘리게 하고 있다”라고 흥미를 드러냈다.


박병호는 23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1루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병살 플레이 상황에서 한 차례 아쉬운 포구가 있었으나 애당초 원바운드로 온 송구라 박병호에게 화살을 돌리기는 어려웠다. 


그 외 전체적으로 이번 시범경기 들어 수비가 말썽을 일으킨 적은 없다. 

문책성 훈련이라기보다는 어떠한 포석이나 대비로 보는 것이 옳은 이유다.


몰리터 감독은 올 시즌 박병호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6번 타순에 가장 많이 들어섰다. 

6번 지명타자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그러나 조 마우어가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나 팀이 분리됐을 때 1루수로도 나서고 있다. 

미네소타는 마우어의 떨어진 생산력에 고민하고 있다. 박병호는 분명 대안 중 하나다.


현지 언론은 박병호의 시범경기 홈런 세 방이 모두 1루수로 출전했을 때 나왔다며 이에 비중을 두고 있다. 

마우어와 박병호가 1루를 번갈아가며 보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몰리터 감독은 3월 중순까지만 해도 “그런 계획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며 마우어에 힘을 준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집중 수비훈련은 박병호의 1루 투입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박병호의 이날 1루 집중 훈련이 현지 언론의 관심을 모은 것도 이와 맥락이 닿아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24/2016032401803.html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