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 : 오전 8시 30분 현재]            08-28-2012

뉴욕증시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현재 약세 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재료들도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지수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다우지수는 10p 하락한 13,114p, S&P 지수는 1p 하락한 1,409p, 나스닥 지수는 1P 하락한 3,072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럽소식에서 호재성 재료를 살펴보면, 유럽 재정위기의 중심에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동시에 국채 입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발행금리가 하락하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재개기대가 고조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이 성장 악화와 지방정부의 지원 요청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로존 경제의 구조적인 심각성을 나타내면서 시장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악재성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개장 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함께 발표한 6월 중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0.3% 하락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5개월 연속상승을 이어갔고 미국 주택경기의 회복세를 반영하며 호재성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개장 후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0.6으로 나타나면서 지난달의 65.4는 물론, 시장예상치인 65.7을 크게 하회하여 여전히 소비시장의 개선이 더딘 것을 보여주며 악재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와 같이 유럽경기와 미국지표들이 호재성 또는 악재성 재료가 발표될 때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어, 이처럼 변동성이 점차 커지는 시장상황에서는 좀 더 보수적이고도 우량주 선호의 선별적인 매매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특이종목으로 프린터제조업체인 렉스마크 인터네셔널 즉, 심볼 LXK는 1년에 95백만 불의 비용절감과 1억 주의 추가 자사주 취득예정 소식으로 전일 대비 14% 이상의 급등세를 시현중이고, 희토류의 대표업체인 몰리콥 즉 심볼 MCP는 캘리포니아 광산에서의 생산 시작 발표로 7%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한인은행들은 일제히 강보합세입니다.

한미은행은 현재 전일 대비 01센트 상승한 12불 47센트를 기록하고 있고, 윌셔은행은 01센트 상승한 6불 21센트, 비비시앤은 04센트 상승한 12불 44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스증권 남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