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 : 오전 7시 30분 현재]            08-16-2012

오늘 뉴욕증시는 거래가 빈약하고 지루한 휴가철의 전형적인 답보상태의 장이 계속되고 있는 분위기로, 개장 전후 발표한 경기지표들도 혼조세를 보이며, 이 시각 현재까지 주요지수가 보합권에서 소 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우지수는 5p 상승한 13,169p, S&P 지수는 1p 상승한 1,406p, 나스닥 지수는 6P 상승한 3,037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장 전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000건 증가한 36만6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36만5000건과 2주일 전 수정치인 36만4000건보다 소폭 상회 하였습니다.반면, 추세를 보여주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지난주에도 36만3750건으로 전주보다 5500건 또다시 줄면서 지난 3월말 이후 근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고용경기가 평탄하진 않지만 다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7월 중 주택 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1.1% 감소하여 앞선 6월의 6.8% 증가에서 감소로 급선회하였고, 건수 기준으로도 주택 착공은 74만6000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 치였던 75만7000건은 물론이고 앞선 6월의 75만4000채도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주택 착공의 선행지표인 7월 건축 허가건수는 6.8% 증가해 6월의 3.1% 감소에서 증가로 빠르게 회복되었는데, 물량으로 본 허가건수는 81만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77만 건은 물론이고 6월의 76만 건을 크게 상회하였으며 2008년 8월 이후 근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장 후 발표한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경기를 나타내는 8월 필라델피아 FED 지수는 -7.1로 지난달에 이어 연속적으로 경기위축을 나타내는 기준선인 제로 이하를 기록하긴 했으나 7월의 -12.9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과 유틸리티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소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기초원자재 및 기술 주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인은행들은 혼조세입니다.

10일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어제 조정을 보인 한미은행은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10센트 상승한 12불 90센트를 기록하고 있고, 윌셔은행은 05센트 하락한 6불 41센트, 비비시앤은 06센트 하락한 12불 12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스증권 남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