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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데려가도 다시 나와 기다려"…

소셜미디어 보고 주인이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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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의 한 반려견이 4년간이나 도로변에서 애타게 기다리던 주인을 네티즌과 소셜 미디어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만났다고 언론이 전했다.

14일 일간 내우나와 온라인 매체 아시아 원 등에 따르면 '본본'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반려견의 사연은 최근 태국 네티즌 아누칫 운차렌이 올린 페이스북 포스트를 통해 알려졌다.

아누칫은 반려견 한 마리가 콘깬주 콘깬과 우돈타니주 사앗을 잇는 도로변에 있는 것을 보고 주인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날 한 여성이 먹이를 주는 것을 보고 사연이 궁금했다.

이 여성은 아누칫에게 이 반려견이 지난 4년간 같은 도로변에서 누군가를 기다려왔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 개가 앙상해지고 피부병을 앓자 자신의 집에 데려오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며칠 만에 집을 나간 뒤 같은 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자신의 집에 들어오는 것을 거부하자 어쩔 수 없이 이 여성은 이 반려견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줄 수밖에 없었고, 자신이 바빠서 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가족이 대신 먹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사람들도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 반려견에게 먹이를 주는 데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누칫은 안타까운 사연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네티즌들은 이 개가 주인과 재회할 수 있도록 사연을 퍼다 나르며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했다.

네티즌들의 정성이 통했는지, 며칠 후 자신이 이 반려견의 주인이라고 주장한 한 남성이 아누칫에 연락을 해왔다.

자신의 가족이 4년 전 '본본'이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잃어버렸는데, 페이스북 포스트 속의 개와 생김새가 똑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함께 차를 타고 친척 집에 가던 중 본본이 없어졌는데, 아마도 차에서 뛰어내린 것 같았다면서 당시 지나온 길을 되돌아가며 반려견을 찾았지만 허사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때문에 이 남성은 가족 모두 본본이 죽었을 것으로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 남성이 4년 만에 찾아갔을 때 본본은 처음에는 같이 가려고 하지 않았지만, 꼬리는 흥분된 상태로 흔들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본본은 이내 지난 9일 4년간 기다린 주인과 함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south@yna.co.kr
김남권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7596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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