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최고 맛집…한인타운에 다 모였네 
LA한인타운 자타공인 맛집은 
테일러, 베스트 스테이크 식당 
엘초로, 최고의 멕시칸 맛집 
4개 한식당, 전국 맛집100에 포함

주류 사회에서도 인정한 LA한인타운내 맛집들. 왼쪽부터 테일러 스테이크하우스, 엘초로, 고바우.

친구의 추천으로 맛집을 찾았다가 실망하고 돌아서는 일이 적지 않다. 수많은 맛집 중, 웃으며 식당 문을 나설 수 있는 진정한 맛집들은 어디일까. 여러 식당평가기관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LA한인타운 맛집들을 찾아봤다. 

비한식 맛집 

LA한인타운이라고 맛집이 한식당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대표적인 곳이 테일러 스테이크하우스(Taylor's Steakehouse.3361 W 8th St, ). 1953년 오픈한 후 앤젤리노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식당으로 인테리어나 메뉴 등에도 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변함없는 맛을 지켜오고 있다. 

테일러 스테이크하우스는 수없이 많은 랭킹에 올라 있다. 레스토랑닷컴이이 선정한 LA 톱 10 스테이크 식당 순위에는 물론 LA위클리, 포스퀘어닷컴, 타임아웃닷컴 등에서 베스트 스테이크 식당으로도 꼽고 있는 곳이다. 유명한 식당이라고 가격대가 비싼 편은 아니다. 양파수프는 5.50달러 그리고 프라임 등심 스테이크(sirloin steak)는 14온스짜리가 26.95달러 정도 선이다. 

LA한인타운에는 멕시칸 맛집도 있다. 웨스턴 길에 있는 엘초로(El Cholo.1121 S Western Ave). 1923년 오픈, 가장 오래된 멕시칸 식당 중 하나로 맛 역시도 자타공인 인정하는 곳이다. LA위클리가 선정한 베스트 전통스타일 멕시칸 맛집에 랭크되어 있다. 

디저트 맛집 

지난해 여름 LA타임스가 베스트 아이스커피 톱8을 선정했는데 윌셔길에 있는 다큐먼트 커피숍(Document Coffee.3850 Wilshire Blvd)이 포함됐다. 선정된 커피 메뉴는 '다큐먼트 콜드(Document Cold)'. 뉴올리언스 스타일 커피로 치커리와 우유를 넣은 독특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LAist가 선정한 LA 베스트 커피숍에 오섬커피(Awesome Coffee.3959 Wilshire Blvd)가 올라 있다. 달달한 커피 맛이 일품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더운 기후 탓인지 LA에 있는 빙수(Shaved Ice)점만 1749개. 그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LA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디스커버LA'가 선정한 베스트 빙수점에는 웨스턴에 있는 '미스터커피(537 S Western Ave)'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색색의 다양한 토핑 비주얼이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한식당 맛집 

치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한국식 치킨의 맛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LA이터닷컴(la.eater.com)이 선정한 LA 베스트 치킨 16위에 한국치킨점이 2곳이나 올라 있다. 지난해 버몬트 길에 오픈한 닭닭치킨(Dok Dok Chicken.401 S Vermont Ave)이 4위에, 6가에 있는 교촌치킨이 9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두 고추장 소스를 양념으로 매운 맛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 LA타임스가 선정한 2015 LA베스트 레스토랑 101에는 소반이 21위 박대감네가 38위, 고바우 85위 강호동 백정이 94위에, 이 신문이 선정한 베스트 반찬집에는 소반, 웨스턴 도마칼국수, 마포깍두기, 전원, U2, 겐와 등이 올라 있다. 

맛집을 찾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옐프 역시 '미국의 맛집 100위'를 공개하고 있는데 최근 공개한 2016년 순위에는 4개의 한식당이 포함되어 있다. 풀러턴의 미스터 바비큐(27위), 세리토스의 젠 코리안바비큐(37위), 겐와 코리안바비큐(86위) 그리고 LA한인타운에 있는 강호동 백정 등이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187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