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뉴스 : 오전 8시 30분 현재]

                                                    01-27-2015

오늘 뉴욕증시는, 큰 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현재 350p 하락한 17,328p, S&P지수는 31p 하락한 2,025p, 나스닥 지수는 90p 하락한 4,681p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전 발표한 경제지표들의 부진과 다우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종목들의 실적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내구재주문은 이전달의 0.9% 감소에서 크게 확대된 3.4% 감소세를 나타냈고, 스탠다드 앤 푸어스와 케이스쉴러가 함께 발표한 20개 대도시의 11월 주택가격지수도 이전달의 4.5% 상승에서 4.3% 상승으로 둔화되었습니다.

게다가 다우지수의 주요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이 모두 예상과 부합하는 정도에 그쳐, 현재 약 10% 정도의 급락세를 보이며 인텔, 시스코 등 컴퓨터관련주들의 동반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같은 다우지수 종목인 캐더필라도 지난 분기순이익이 기대에 못미친 결과로 현재 약 7%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연쇄반응으로 다우지수의 큰폭 하락이 S&P 지수와 나스닥지수에도 크게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개장 후 1월 소비자신뢰지수와 12월 신규 주택판매의 호조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을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이틀간 올들어 첫 FOMC 회의가 개최됩니다. 투자자의 관심은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시점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에 쏠려있습니다. 그러나 재닛 옐런 미 연준의장은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최소한 향후 두차례 회의에서는 정책변경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해 이번 성명에서 이같은 문구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업종이 큰폭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인은행들도 약세입니다.